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MBC '噗 쉬면 다행이야'에서 안정환이 추성훈에게 짜증을 냈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지만, 방송 내에서는 서로를 도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추성훈은 김남일에게 안정환이 일을 많이 시킨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남일은 어쩔 수 없다고 답했고, 추성훈은 자신이 대신 도와주겠다며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문제는 발생했다.
안정환과 추성훈의 갈등은 계속해서 격화됐다. 안정환은 추성훈에게 자신의 짐을 챙기지 말라고 했지만, 추성훈은 여전히 느긋하게 행동했다. 결국 안정환은 추성훈에게 손을 뺄 것을 요구했고, 추성훈은 추운 날씨 탓으로 변명하며 마지못해 함께 짐을 나르게 됐다.
두 사람의 일상적인 장난은 스튜디오에서도 화제가 됐다. MC 붐은 두 사람이 한 달간 연락을 안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임우일은 50세에 저렇게 싸우는 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무인도 호텔에서의 작업 중에도 두 사람의 장난은 이어졌다. 안정환은 추성훈에게 간판 페인트 작업을 맡겼지만, 결과물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제철'이라는 글자를 잘못 적은 추성훈은 고친 후 당당하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안정환은 크게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김동준의 질문에 따라 두 사람의 사돈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안정환은 자신의 아들을 절대 추성훈 딸에게 주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두 사람의 나이 차가 크지 않으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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