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카나리 캐피털이 트론(TRX) 기반 ETF를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했다. 코인데스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TRX 현물 가격을 추적하며 서드파티를 통해 스테이킹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트고가 자산 수탁을 담당하며 코인데스크 인덱스를 활용해 TRX 가격을 반영한다.
펀드명은 카나리스테이킹 TRX ETF(Canary Staked TRX ETF)로 제안됐으며 티커와 관리 수수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이더리움(ETH) ETF 신청이 있었지만 SEC는 스테이킹 없는 ETF를 승인했다. 그러나 최근 SEC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폴 앳킨스(SEC 전 위원장)를 의장으로 임명하면서 스테이킹 기능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E)와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ETF(ETH)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지난 2월 SEC에 요청했으나, SEC는 며칠 전 결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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