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방건설이 공공택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벌떼입찰’을 활용했다 당국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5일 공시대상기업집단 ‘대방건설’이 계열사인 ‘대방산업개발’ 및 5개 자회사에 공공택지를 부당하게 전매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205억 원을 부과하고, 대방건설을 고발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공공택지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공익적 목적으로 공급되는 중요한 자산이지만, 대방건설은 이를 계열사 지원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게 공정위측 설명이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2069억 원 규모의 공공택지를 계열사에 전매했다. 특히 해당 택지는 서울·수도권 신도시 및 혁신도시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으로, 대방건설 자체적으로도 높은 수익이 예상되었던 부지였다. 대방건설은 공공택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벌떼입찰'**을 활용했다. 벌떼입찰이란 건설사가 공공택지를 낙찰받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계열사를 동원해 입찰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실제로 전남혁신도시 2개 택지의 경우 28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시 대방건설 계열사 9개가 입찰에 참여해 당첨됐다. 이렇게 확보한 택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경영난 끝에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달 신동아건설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중견 건설사가 법원에 관리를 받게 됐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날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은 268억원에 달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에 이르며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제기됐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을 거절당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삼부토건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한동안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당시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연결 기준 2024년 상반기 영업손실이 409억 원, 당기순손실이 516억 원에 달하며, 6월 말 기준 결손금이 2567억 원에 이르는 등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8월 기준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이 1712억 원에 달해 유동성 위기도 심각한 상황이었다. 삼부토건은 국토교통부 시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금리를 낮춘 데 이어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시장의 유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서울 강남과 한강변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며 시장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유지되고,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대출을 활용한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과 향후 전망을 짚어봤다. ◇대출금리 하락 전망에 부동산 유동성 증가 기대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두 차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가산금리 부담으로 인해 대출금리 하락 효과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금
◇일시 : 2025년 2월 25일 ◇ 임원 보직 및 승진 [전무] ▲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김주상 ▲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조홍빈 ▲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안승찬 ▲ 건축영업실장 전무 김희석 ▲ 영업담당 겸 건축공사관리지원 전무 이영호 [상무] ▲ 경영관리담당임원 상무 이은석 ▲ 건축공사담당임원 상무 노영우 ▲ 토목공사담당임원 상무 조선동 ▲ 안성-성남 3공구 현장소장 상무 정문기 ◇ 신규 임원 선임 [상무보] ▲ 도시정비사업담당임원 상무보 최재민 ▲ 기술연구소장 상무보 한범석 ▲ 기전담당임원 상무보 방운직 ▲ 건축공공영업1팀장 상무보 김종표 ▲ 건축공공영업2팀장 상무보 정필교 ▲ 건축민간영업1팀장 상무보 하성복 ▲ 건축민간영업2팀장 상무보 한기민 ▲ 플랜트영업팀장 상무보 이형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 마브렉스(MARBLEX)가 2025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웹3 게임 플랫폼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마브렉스는 이번 로드맵에서 ‘세미 퍼블리싱 모델’ 도입, 신작 게임 라인업 공개, 글로벌 생태계 확장 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마브렉스가 이번 로드맵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세미 퍼블리싱 모델’ 도입이다. 기존에는 게임사들이 마브렉스 플랫폼에 게임을 올리는 방식(온보딩)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게임 개발, 마케팅, 서비스 운영까지 마브렉스가 직접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한다. 웹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 요소로 포함되기 때문에,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 기술적, 사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마브렉스는 세미 퍼블리싱 모델을 통해 게임사들이 웹3 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마브렉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뮤터블(Immutable)’과 협력하여 2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신작 개발 및 생태계 확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브렉스는 2025년 출시될 신작 7종을 공개하며 게임 라인업을 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49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연결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사고 당시 작업자들이 교각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고속도로 연결 공사 중 상단 구조물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매몰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확한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해제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총면적이 17년만에 확대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가 및 일반 산단, 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전략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GB) 총면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체 그린벨트' 지정을 전제로 환경평가 1~2등급 지역까지 해제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인 대상 지역과 사업 내용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지 제도 개편을 통한 농촌경제 활력 제고 방안도 논의 됐다. 최 권한 대행은 “농지 제도 역시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농촌경제 활력을 높이는 방향에서 접근하겠다”면서 “내년까지 소멸위험 농촌지역에 농지규제를 대폭 완화한 '자율규제혁신 시범지구'를 10개소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스마트 농축산단지, 관광·주거타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시설을 조성하고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며 "농지에 주차장, 임시숙소를 비롯한 부대시설 설치를 허용해 체험 영농, 출퇴근 영
◇일시 : 2025년 2월 25일 ◇ 선임 ▲ 커뮤니케이션팀장 염석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 21일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 근황 토크 영상’을 공개하며 향후 업데이트될 주요 콘텐츠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제석 라이브서비스 총괄과 양완수 게임디자인실장이 출연해 검은사막 페스타 : 10년의 동행서 공개한 업데이트 콘텐츠들의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하드코어 서버’는 기존 캐릭터와 별도로 전용 캐릭터를 생성해 플레이하는 생존 경쟁 콘텐츠로, 내달 12일부터 시즌제로 운영된다. 펄어비스 측은 "기존 콘텐츠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성장의 압박 없이 새로운 목표와 동기를 제공하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모험가는 매일 2시간 동안 전장에서 생존을 목표로 다른 모험가들과 경쟁해야 하며, 오래 살아남을수록 생존 포인트를 더 많이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콘텐츠는 한 달 단위 시즌제로 운영되며, 첫 시즌에는 검은사막 출시 당시 등장했던 클래스 4종(워리어, 소서러, 레인저, 자이언트)만 사용 가능하다. 이후 시즌에서는 테마에 따라 사용 가능한 클래스를 조정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5명의 모험가가 함께 도전하는 협동형 콘텐츠 ‘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M그룹의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이 해빙기를 맞아 전국 건설현장에서 화재 및 붕괴 등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현장의 특성상 겨울철과 해빙기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전국 70여 개 현장에서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해빙기(解氷期)는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는 시기로,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위험이 높아지고, 건조한 환경에서 화재 가능성이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건설현장에서는 용접·용단 작업이 많아 불씨가 가연성 물질에 옮겨 붙을 위험이 크고, 겨울철 사용한 난방기구나 임시 전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SM스틸 건설부문은 화재 및 붕괴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주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용접·용단 등 불꽃 발생 작업 장소와 가연성물질 저장 장소 안전관리 현황 ▲위험물 취급 과정의 방화포, 비산방지포 등 관리·운영 현황 ▲지하층 등 밀폐공간의 가연성물질 보관 실태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SM스틸 건설부문의 성낙원 대표이사는 지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선보인 미래 주거 모델과 공동주택 디자인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2025’ 공간·건축 부문에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로 ‘골드 위너’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에는 지하주차장 내 효율적인 길찾기를 돕는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조경시설물 ‘뷰티 업사이클링 파고라’, 입주민을 위한 티하우스(Tea House), 어린이 놀이시설물 등 총 6개 작품이 포함됐다. ‘골드 위너’로 선정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제안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로, K-디자인과 웰니스 기술을 접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포켓 테라스와 가변형 가구 등 창의적인 공간 솔루션을 통해 공간 활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했으며,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과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도입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골드 위너’ 수상작은 전체 출품작의 상위 3%에 해당하며, 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오는 2월 24일부터 참가사 모집에 나선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행사의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를 2월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기신청은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부스비 10% 할인 혜택이 제공돼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스타(G-STAR)'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게임전시회다. 매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5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행사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기신청 접수 소식은 참가사들에게 부스 배정과 비용 절감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다가온다. 지스타는 매년 부스 수요가 많아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들은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참가신청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에 아파트 109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2일 열린 연희2구역 주민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 공사비는 약 3993억원이다. 연희2구역은 홍제천과 안산이 인접한 사업지다. 내부 순환로와 서부선 경전철(예정), 3개 노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신촌 현대백화점과 AK프라자 홍대, 서울 대표 상권인 홍대입구역, 연남동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홍연초와 연희초, 연북중, 명지고와 충암고, 명지대, 연세대 등 교육 인프라도 양호하다. DL이앤씨는 연희2구역의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연희'를 제안했다. 지역명이 조선시대 세자궁 중 하나인 '연희궁'에서 유래된 만큼, 오랜 세월 담아온 본연의 기품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DL이앤씨는 기존의 단조로운 아파트 디자인에서 벗어나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입면에 수직적 패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경기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공공기관 공사 물량이 쏟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9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신규 발주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실적(17조8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더 많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발주실적은 2021년 9조7000억원→2022년 9조9000억원→2023년 7조2000억원→2024년 17조8000억원→2025년 1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와 올해 크게 늘었다. 유형별로는 공사 787건 17조8000억원, 용역 663건 1조3000억원이다. 주택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발주계획이 약 13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69% 수준이다. ▲남양주왕숙1,2(9969억원) ▲인천계양 (7905억원) ▲하남교산(4505억원) 등 3기 신도시 비중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18%를 차지한다. 약 2조4000억원대의 용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 발주도 예정돼 있다. 투자집행 시기도 앞당길 방침이다. LH는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기 투자집행 기조에 맞춰 1분기(1~3월)에는 연간 발주 물량의 23%를, 상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지역 부동산 시장은 급등하는 반면 분양시장은 상반된 분위기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132가구(일반분양 31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청약 단지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거제역양우내안애아시아드’,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센트레빌더파크’, 울산시 중구 우정동 ‘우정동한양립스더센트럴’ 등 3곳이다. 모델하우스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센트레빌에듀리체’ 1곳이 오픈 예정이다. ◇ 주요 분양 단지 양우건설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439-10번지 일원에 '거제역양우내안애아시아드'를 25일 분양한다. 해당 아파트는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67~84㎡, 총 1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 주변은 부산 지하철 3호선과 동해선 거제역이 초역세권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 남문초, 이사벨중·고교가 위치하며 홈플러스, 부산광역시 의료원 등이 가깝다. ◇ 오픈 모델하우스 동부건설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1151-1번지 일원에 '문수로센트레빌에듀리체'를 28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와 손잡고 뉴질랜드 주택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현대건설과 KIND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뉴질랜드의 토지주택공사인 카잉가 오라(이하 KO)와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 마크 프레이저(Mark Fraser) KO 도시개발본부장을 비롯해 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현대건설은 뉴질랜드의 대규모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서 투자 및 건설 기회를 모색하고, 양국 정부 및 민간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공 이익을 증진하고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제안과 재정·기술 지원 검토를 맡았으며, KIND는 정보 검토를 통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잠삼대청)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을 해제하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실시간 방문자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2월 12일 토허제 해제 발표와 함께 1만6842명이 몰렸다. 약 2.2배 늘어난 수치다. 강남구 대치동, 삼성동도 토허제 해제 발표 직후 두 배 가까이 방문자 수가 늘었다. 특히 잠실의 ‘엘리트’라 불리는 잠실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엘스는 토허제 해제 발표 전 일평균(2월 1일~11일) 1810명이 살펴봤다면 그 이후인 12일부터 19일까지는 7931명이 방문해 약 4배 이상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는 평가다. 리센츠는 같은 기간 기준 2배 이상, 트리지움은 약 1.5배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 현장에선 호가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전용면적 84㎡형 기준으로 리센츠는 28억~32억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고 엘스는 28억~30억원, 트리지움은 28억원 안팎에서 매물 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거래 신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20일 오후 4시 50분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 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21회째를 맞아 협회장 선출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협회 정관에 의거한 의결 절차를 거쳐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가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조 전 대표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후 2007년부터 CJ인터넷에 입사, CJIG(CJ인터넷게임즈) 대표, CJ E&M 게임사업부문(넷마블)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웹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엑스엘게임즈, 모리사와코리아, 원스토어 등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시장에서 혁신적인 공법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사업 기초공사에 필요한 기초보강공법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현장 기초공사에 쓰이는 말뚝과 관련된 8건의 기술을 자체 개발해 이미 특허를 완료한 바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스마트선재하 공법’ 관련 특허 4건은 국내 대표 보강말뚝 시공사인 고려이엔시와 공동으로 2024년 특허 출원 후 등록까지 완료했으며, 전문기술학회인 지반공학회 기술인증까지 마쳤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는 기존 건물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초를 보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선재하공법은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순차적으로 수동 제어했어야 하는 만큼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어려운 한계점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말뚝 보강이 필수적이지만, 어느 정도의 보강을 해야 할지 여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았다는 게 삼성물산측 설명이다. 반면 삼성물산이 개발한 ‘스마트선재하 공법’은 건물 기초 보강을 위해 시공한 전체 말뚝을 자동으로 동시 제어함으로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완화 기대감이 강남 집값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급증하면서 거래가 성사된 단지들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특히 강남권은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최근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및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서울 강남 3구는 재건축 기대감과 공급 부족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는 0.36% 오르며 전주(0.14%)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폭이 커졌다.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에서 실거래가 상승이 확인되면서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 대치·청담동, 서초구 서초·잠원동 등 선호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단지별 상승과 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 체결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