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금전대차시이자를지급하는것은너무나당연시되어있고현재민법상으로도특별한이자약정이없더라도5%의이율에의한이자의지급을의무화하고있다(민법제379조).그러나역사적으로이자의지급이처음부터정당화되어있지는않았다.우리나라에서는신라시대부터귀족사회에서고리대금업이성행했다는기록이있고,고려시대에도거대한사전을소유한귀족이나불교사원에서고리대를하였으며,조선시대에는사적인고리대외에도국가에서시행한환곡제도가민중을수탈하는고리대와비슷한역할을하였다.서양에서는역사적으로이자를받는것은터부시되었다.고대그리스철학자아리스토텔레스는‘말은새끼를낳지만돈은새끼를낳지않는다’고말하였다.즉돈은단순한지불수단내지가치저장수단이라고만보았다.중세에는크리스트교사상이지배하면서더욱이자지급이제한되었다.이렇게이자지급이제한되는근본이유는이자는정당한노력의대가가아닌불로소득이라고생각했기때문이다.부의축적이나이자의요구가정당하게받아들여진것은근세산업혁명을거치면서부터였다.산업혁명에뒤이어나타난중상중의와제국주의에대해이를뒷받침할수있는사상적인배경이필요하였다.막스베버에의하면당시라이프니찌히의예정조화설에바탕을둔종교개혁자캘빈의사상이이러한역할을하였다고한다.언뜻예정조화설을생각하면내가어떻게살든이미정해져있으니되는대로살자고하는방탕아니면방임의생활태도로나타날수도있으나반대로,내가어떻
상계 <사례>국내A사는미국B사로부터원재료를수입하여완제품을제조한후제조된완제품을미국B사에게수출하고있다.국내A사는미국B사에게원재료대금은사후송금방식으로결제하고있으며,수출대금은선수금으로받고있다.국내A사와미국B사는원재료수입대금과수출대금으로보내는선수금의일부를상계하고자한다.이경우국내A사의행위는외국환거래법규에저촉되는가? 1.외국환거래법상상계외국환거래에따른결제는일반적으로외국환은행을통한송금의&
(조세금융신문) 들어가며가족구성원의사망은남은가족들에게있어크나큰상실의아픔을낳는다.2014년제19회한겨레문학상수상작인최지월의‘상실의시간들’이라는소설에서는,사람의죽음을신체의기능정지라는자연의현실과사회적인격의소멸사이를가로지르는일련의사건이라고표현하고있다.죽은사람은정지한몸의현실에맞춰정신을조정할힘이없이니,다른사람이죽은사람의사망신고서를제출하고,통신사에연락하여핸드폰을해지하고,은행과보험사에연락하여계좌를폐쇄하는등의절차를행하게&
(조세금융신문)국토공간정보분야는오래전부터많은양의데이터를국가적차원에서체계적으로축적하고있다.그리고이정보는전자지도상에위치를나타낼수있는위치정보를포함하고있다.이는창의적인상상력과실질적인실행능력의여부에따라매우가치있는정보로활용될수있음을의미한다.하지만국내공간정보산업은그활용부분에서아직까지매우취약한한계를가지고있다.이러한공간정보산업육성의중심기관으로그동안지적정보만취급해왔던대한지적공사(김영표사장)를공간정보산업중심기관으로육성발전시키고자2014년6월4일부터국토정보공사로사명을바꾸기로한것이다.그러나사명을바꾸는것만으로공간정보산업이발전하는것은아니다.국토정보공사에걸맞는업무영역과내실있는질적성장을위한구체적대안이있어야한다.또한국토공간정보의활용을통한창조경제구축과일자리창출을위해서는공간정보전문가육성과더불어다음과같은몇가지방향으로공간정보산업을구축하고다양한분야와융합을통한공급자중심이아닌수요자중심의공간정보산업육성이필요한때이다.빅데이터수요와도정확하게일치한다.빅데이터이슈는어떻게활용하여무엇을개선할것인지가핵심이다.그러나정부는아직까지데이터의양,갯수,형태등형식적인부분만강조하고있는듯하다.물론수요자도어떠한공간정보를활용하여산업에이용할것인지,공간정보를활용하여무엇을할수있는지잘모르고있다.뿐만아니라공급자도지금까지정보의구축·관리중심업무에
(조세금융신문) 토지보상금을증액하는방법에대해알아보고자한다.보상금은제1차로협의보상금,제2차수용재결보상금,제3차로이의재결보상금,제4차로법원산정보상금으로나누어볼수있다.이중토지소유자에게가장중요한것은제1차협의보상금이다.이협의보상금이나오면그다음단계에가더라도,즉재판까지가더라도최근사례를보면통상10%정도증액되기가쉽지않다.따라서소유자들은제1차협의보상금이제대로산정되도록많은노력을기울여야한다.협의보상금제대로받는노하우가.역지사지사업시행자입장을고민해보면답이나온다.즉,사업시행자에게토지·건물보상금은고민이없다.어차피보상금은감정평가사가결정하는것이고,예정보상금도다른부서에서결정한것이다.보상담당자는보상금산정에아무런책임이없다.오히려사업시행자에게고민이되는것은토지조서와물건조서에서보상대상이누락되는것을가장두려워하고,그다음분묘,가축,공장,수목,영업보상등에대해서신경을쓴다.따라서보상대상자도토지에만신경쓰지말고사업시행자가아파하는부분에대해신경을써서대응을하고,나아가사업시행자가지금급하게사업을추진하는지여부,사업시행자가관청인지,공사인지,민간인지여부등에따라대응을달리하여야한다.나.버려야할고정관념통상보상대상자들은다음과같은고정관념에빠져있다.먼저사업시행자에게잘보여야보상이잘나온다거나,자료를잘준비해서제출하여야하거나,나를잘보아주기때문에나
(조세금융신문) 의류회사인A사는임가공을위하여수출한물품과임가공후재수입된물품이품목분류표상10단위번호가일치하면임가공물품의재수입시관세가감면된다는사실을알았다.이에A사는실제로는재단되지않은직물원단을수출하면서도마치재단된완성품여성용의류등으로허위로수출신고하여중국으로수출한후,이를중국에서임가공하여재수입시해외임가공감면신청을하여감면을받았다.A사는관세법상처벌되는가? 1.관세감면제도수입물품에는관세법제14조에의하여관세를부과하는것이원칙이다.그러나국가가특정한정책목적을달성하기위하여일정요건을갖춘수입물품에대하여는기본관세율을적용하지아니하고,무조건또는일정조건하에서관세의일부또는전부를면제하는데이를관세의감면이라고한다.관세의감면은조세법률주의에의하여반드시법률에근거가있어야감면이가능하다.현행감면과관련된근거법률은관세법과타법률(조세특례제한법,기타국제조약·협정)이있으며이번칼럼에서는해외임가공물품감세에대해살펴보기로한다.국내기업들이경제여건의변화에대처하기위하여국제적인생산요소를활용하는등해외생산을확대하고추세에있자관세법은이를지원하기위해1999년부터해외임가공물품에대한감면을시행하고있다.즉가공,수리할목적으로수출한물품으로서“가공또는수리하기위하여수출된물품과가공또는수리후수입된물품의관세·통계통합품목분류표상10단위의품목번호가일치하는물품”은수입시
(조세금융신문)현행금융기관실무는예금주가사망하여공동상속인1인이법정상속지분만큼예금을단독청구한경우,확인가능한상속인전원이지급청구를하도록요구하고있다.또는다른상속인의지급동의서를받아오도록하고,그렇지못한경우1인만의청구는응하지않고있는실정이다.예컨대,예금주甲이사망하고상속인으로는그의처乙과2명의자녀A,B가있으며,상속예금이있다고한다면위상속인1인A가단독으로자기의법정상속지분(2/7)에해당하는예금반환을요구할때금융기관은상속인전원(乙,A,B)이지급청구하거나나머지상속인乙,B의동의서를요구하고있다.그런데위와같은금융기관실무가법률관계에서타당한지여부이다.왜냐하면예금채권은상속개시와동시에상속인들에게상속지분비율에따라분할·승계되고상속인들은각자자신의상속분에해당하는금액을지급받을권리도생각해볼수있기때문이다.상속에의한권리·의무이전은피상속인의사망과동시에당연히상속인에게승계되므로,공동상속인들이곧분할하려고해도상속재산승계와상속재산분할사이의시간적간격을해소하기는어렵다.따라서상속개시후분할이결정될때까지사이의공동상속재산의귀속을정해놓아야한다.우리민법은각자의상속분에따라피상속인의권리의무를승계하나(민법제1007조),분할이있을때까지‘공유’에속한것으로하였다(민법제1006조).학설은상속재산의공유의성질에관하여공유설(자기지분만큼단독청구가능)과합유설(
(조세금융신문)필자가노무사업무를하면서많이받는질문들이있다.“1년을채우지못하고퇴사한직원에대해서도연차수당을지급해야하는지?”,“성과배분상여금이임금에포함되어퇴직금에영향을미치는지?”,“근로자에게지급한근로소득에법인세법상비용으로처리하면서어떻게하면4대보험료는부담하지않을수있는지?”등이다.이번엔연차휴가에대해알아보기로한다.연차휴가란?‘휴가’는사용자가근로자의노무를수령할수있는상태임에도불구하고그날의근로제공의무를면제시켜주는것을의미하며,관련법령또는당사자간의합의등으로시행할수있다.‘휴가’에는법에서반드시일정요건을충족할경우부여해야하는‘법정휴가’와근로자와사용자간의합의(약속)에따라부여하는‘약정휴가’가있다.연차휴가는법정휴가중하나로서전년도에일정한비율이상을출근한경우부여하는유급휴가이다.연차휴가의발생요건(1)상시5인이상사업장연차휴가는상시5인이상근로자를사용하는사업또는사업장에적용된다.따라서상시근로자가5명미만인사업(장)에서는사용자가연차휴가를부여하지않아도위법이아니다.여기서상시사용하는근로자수는해당사업또는사업장에서법적용사유발생일전1개월동안사용한근로자의“연인원(분자)”을같은기간중의“가동일수(분모)”로나누어산정한다.‘연인원’에는통상근로자,기간제근로자,단시간근로자,일용근로자등고용형태를불문하고하나의사업(장)에근로하는모든근로자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보자(조세금융신문)절기상한로(寒露)가지난지달포후면입동(立冬)이다.가을이자바로겨울이다.이런계절이찾아오면우리는캠핑이나산행과함께건조한날씨를감안한[산불조심]이란문구에추억을떠올린다.더불어위험의경각심도갖게된다.산불화재뿐만아니라주변에서발생되는모든화재사고는끔직한상황과처참한결과가화마(火魔)피해의괴력을대변해준다.최근발생하고있는주택화재에인명피해가발생하고있어안전불감증의사회적문제로이목이집중되고있다.원인은자료를통해차분하게살펴보겠지만우리사회가아직도안전에대한준비나대처의식이부족하지않았나생각한다.이렇다보니소잃고외양간고치는상황이지속되는것이아닌지되돌아볼필요가있다.앞으로주택화재는계속그발생이예상된다.지난2013년전국에서약40,932건의화재가발생하여2,184명의사상자(사망307,부상1,877)가발생하였으며일일평균6명의인명피해와약11억9천만원의재산피해가발생했다.일본은2013년도48,000여건의화재가발생하여1억3천만명(한국4천9백만,2013년기준)에이르는인구에비하면우리보다화재발생빈도가훨씬낮다는것을알수있다.이처럼우리사회가얼마나화재등안전에무관심하게노출되어있는지통계적으로확인할수있다.화재사고의발생빈도가가장많은시설이공장시설과같은작업환경이많은곳으로인식하기쉬우나현실은우리가주거하는주
(조세금융신문)최근담배가격인상을놓고세원확보냐?국민건강증진이냐?라는논란이뜨겁다.그진위여부를떠나서보험에서도흡연자와비흡연자는차별을받는가?를알아본다.결론부터말하면"그렇다"이다.보장성보험의대표격이라할수있는종신보험과CI보험의경우‘건강체할인’제도가있다.‘건강체할인’이란,건강체와표준체를구별하여건강체인경우,연령별위험에따라약간의차이는있으나대략5~10%의보험료할인혜택이주어진다.여기서건강체의조건은‘비흡연자중BMI지수(키와몸무게의비율)와혈압그리고기병력사항을보고판단한다’는것이다.지금흡연자라면1년간금연하고건강체에도전하면되겠다.일단건강체로판정되면앞으로의보험료는물론기납입보험료까지소급하여차액만큼환급된다.‘건강체할인’하면떠오르는고객이있다.몇년전'K사‘에서전국GA(법인대리점)의지원업무를담당하고있을때강남에있는‘A법인’에서급한전화가왔다.강한경상도사투리를구사하는전화속목소리의주인공은늘성격급한김팀장이었다.미국에서몇년간살다오셨어도사투리만큼은지워지지않는모양이다.‘지금비서를통해인적사항을보낼테니종신보험중건강체로설계하여가격경쟁력이있게하고,3일후동행해달라’는요지였다.비서를통해받은피보험자의인적사항은‘S대학병원’치과과장으로근무하는정(鄭)교수로나이는마흔초반에.남편또한같은병원에근무하는부부의사이기도하였다.자료를바탕으로,주
채권의회수및증권의취득등 <사례>국내A사는미국의B사에게물품독점계약을체결한후2013.3.70만달러상당의물품을사후송금방식조건으로수출하였다.이후B사의자금사정악화로현지채권회수가곤란해지자채권회수만기가경과한2014.3.양사가협의하여B사는A사에게수출채권가액상당의B사주식2만주를양도하기로하여A사는외화증권을취득하였다.이경우A의행위는외국환거래법규에저촉되는가? 1.채권의회수의무거주자가비거주자에대한
가업승계의 의의(조세금융신문)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중소기업 창업 1세대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가업승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즉 중소기업의 경영자가 점차 고령화되면서 경영의 노하우나 기술력을 다음 세대로 이전하기 위한 가업승계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인 가업을 승계시키고자 하는 경우에도 후계자의 선정문제나 조세부담 등의 장애요인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조세부담의 문제이다. 즉, 현 경영자의 사망이나 증여에 의해 가업승계가 일어나는 경우 그 자산의 이전에 대하여 가업승계자에게 상속세나 증여세가 부과되는데, 그 가업승계자인 상속인 또는 수증자의 상속세 또는 증여세 부담이 과중하기 때문에 종전보다 기업규모를 축소시키거나 아니면 가업승계를 포기하고 폐업을 선택하거나 회사의 매각(M&A)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획재정부는 2014. 8. 7. 현행 가업승계제도의 대상이 너무 적고 그 요건이 엄격하여 현실적이지 않다는 재계, 실무계 및 학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상속세 및 증여세법(안)(이하 ‘상증법(안)’이라 함)을 입법예고 하였다. 그 요지는 가업상속공제의 대상을 확대하고 각종 요건 및
공간정보산업은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 (조세금융신문) 세계경제 패러다임이 토지·노동·자본 중심에서 정보·아이디어·지식(인적자원)산업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검색 포털 역시 SNS, 문화 콘텐츠, 소프트웨어와 앱 등 아이디어와 지식에 기반한 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급증하고 있다. 우리경제도 과학기술과 ICT,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가 융·복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시대로 진입해야 한다.공간정보산업은 공간을 매개로 범죄, 지가, 건물의 건축연도 등 다른 정보를 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진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예를 들면 범죄발생 정보를 수년간 공간정보와 융합하면 범죄취약지역을 파악할 수 있고, 지가가 급등하는 지역을 공간정보와 융합하면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으며, 건물의 건축연도와 공간정보를 융합하면 재개발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림의 분포도나 풍수해 지역 등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정보를 지적공간정보와 융합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 따라서 공간정보(기술)와 과학기술이 타 분야와 융·복합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은 그리 어려
(조세금융신문) 유책배우자(有責配偶者)의 이혼청구란 스스로 이혼원인을 야기한 일방배우자가 혼인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대배우자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를 말한다.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의 문제는 혼인관계의 파탄에 관하여 전적으로 책임 있는 배우자가 상대배우자에 대하여 그 파탄을 원인으로 하는 이혼청구를 재판상 허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에 관하여 학설은 크게 세 가지 견해로 나뉜다. 첫 번째 견해는 혼인은 자유의사의 존중을 기초로 하는 이상 이혼도 자유의사를 존중하여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 견해는 혼인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자신의 잘못을 이유로 이혼청구를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나 법 감정상 허용되지 않으므로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는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세 번째 견해는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는 원칙적으로 배척되어야 하지만, 상대배우자가 혼인을 계속할 의사 없이 오기나 보복 등의 감정만으로 이혼에 응하지 않는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같이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를 인정해야 할 것인가, 인정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인정할 것인
제3자지급 <사례>거주자A는2013.7.미국여행도중알게된불법도박장에서도박을하던중소지하고있던외화가모두소진되자,비거주자C로부터귀국후즉시상환하겠다는내용의차용증및각서등을써주고22만달러를도박자금으로차입하게되었다.이후A는귀국하여C로부터차용증및각서에따라상환독촉이있자,국내에서외화송금으로인한외환감독기관및국세청의조사를회피하기위해2013.10.C의친지가운영하는D사명의의계좌로 
(조세금융신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대비로는 현재 솔루션 개발업체로서 고객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은 DB암호화, 권한관리, 조회·출력기록 보관과 같은 접근 및 유출 방지기능 강화로 접근하고 있다. DB암호화면에 있어서는 업종에 따라 보안을 요구하는 정보내용이 상이한 상태이지만, 주민번호, 전화번호, 이메일계정, 휴대폰번호와 같이 유출시 고객접촉 및 고객식별이 가능한 자료를 중심으로 암호화해 보관하는 방법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고객정보접근에 대한 권한관리나 조회 및 출력기록의 보관과 같은 부분은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축적되는 인터넷 쇼핑몰, 금융업, 통신업체와 같은 대규모 B2C업종에서는 이미 잘 관리되고 있는 영역이나 중소기업 혹은 TM업체의 경우 개정 개인정보보호 법률시행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CRM시스템(혹은 Call Center 시스템) 도입 및 고도화시 이러한 기능들이 갖춰진 솔루션인지를 사전검토하고 도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된 법 개정·시행은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일반인들의 피해를 방지하는데 취지가 있다. 이러한 법률요구 사항을 준수키 위해 기업의 입장에서는 많은 관리비용
(조세금융신문) 올초 통신업체와 금융기관의 고객정보 유출사례 이후 교보생명에서도 회사의 가장 큰 리스크 중에 하나가 바로 고객정보 유출이라 판단하고 리스크 해지를 위해 다양한 대응체계를 구축·실행하고 있다. 우선 교보생명 고객센터에서 고객정보보호를 위해 회사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는 그린존 시스템을 운영하고 사내 모든 PC에 고객정보 검색 툴(Tool)을 공급했으며, USB, 외장하드 등 모든 기억매체에 대한 보안관리를 강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부서별 일일보안 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일일 보안상태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사이버·보안진단의 날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 분기별 고객정보보호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종이문서의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고객센터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활동으로는 정기적인 교육 및 정보보호 서약실시와 정보보안팀장 초빙 고객정보보호 교육 실시, 강남·강북·대구 3개 센터의 정보보안 운영실태 자율진단 활동 등을 통해 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공유하고 보완하고 있다. 시스템 측면의 고객정보보호 강화노력으로는 우선 고객상담 전용시스템에서도 개인정보를 마스킹 처리해 일괄
(조세금융신문)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정 발표와 시행은 큰 과제로 다가오고다. 이에 관련기관이나 업계에서도 향후 개인정보보호 규제강화와 영업제한에 따른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지난 8월 7일부터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업체의 회원관리, 고객관리용도 등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제공하지 않아야 하고, 안전행정부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을 줄이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 유출업체에 대한 과징금제도를 신설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추진 경과를 요약하면 지난 17대 국회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안)’ 의원 발의부터 시작해 행안부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 T/F’를 가동, 2008년 3월부터 11차례 논의를 거쳐 그해 11월 개인정보 보호법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2009년 2월 국회에 상정된 후 2011년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그해 9월 30일부터 시행됐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지난해 8월 7일 개정 시행까지 7차례의 추진과정을 거쳤는데, 요약하면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 채택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는 불필요하게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없으며 ▲적법한 수집이라도 유출시 최고 5억원의 과징금 부과 등의 내용이다. 그렇다면 국민의
(조세금융신문) 부가세 신고를 할 때 매입세액으로 공제할 수 있는 것은 원칙적으로 매입세금계산서를 수취한 것에 한한다. 즉,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으면서 실제로 부가세를 부담했다고 하더라도 매입세금계산서를 받지 않았으면 매입세액으로 공제할 수 없다. 그런데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거나 현금영수증 등을 받으면서 그 영수증에 부가세가 별도로 표시된 경우에는 매입세금계산서를 받지 않아도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으로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그리고 세금계산서는 원칙적으로 공급자가 발급하는 것이므로, 매입자는 설사 매입을 하면서 공급자에게 부가세를 지급했다고 하더라도 매입세금계산서를 받지 못했으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그런데 세법에서는 예외적으로 매입자도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는데, 부가세를 지급하고도 매출자로부터 세금계산서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이 제도를 활용하면 유용할 것이다.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으로 매입세금계산서를 대신할 수 있다 사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는 일반과 세자로부터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고 부가세가 별도로 구분 표시된 신용카드매출전표나 현금영수증, 직불카드영수증, 선불카드영수증 등을 발급받은 경우에는 그 영수증에 표
(조세금융신문)경매사이트(굿옥션)를 검색하다보면 감정가대비 반값 정도의 금액으로 뚝 떨어진 물건들이 있어서 관심을 갖게 만든다. 이럴 때 경매초보들은 오죽하면 반값에 경매가 진행될까 의구심을 갖지만 경매고수들은 재테크수단으로 활용할 기회로 삼는다. 특히 경매고수들이 관심을 갖는 반값경매물건 중에는 ‘토지별도등기 있음’ 이라고 기재된 물건들이다. 이런 물건을 경매초보가 입찰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주의할 사항들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권장한다.먼저 반값으로 내 집 장만을 하고자 한다면 토지별도등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토지별도등기는 집합건물 중 대지권의 대상인 토지에 저당권이나 가압류 등이 있고, 그 위에 아파트 등의 집합건물을 신축하고 각각의 구분건물에 대지권등기를 해주었을 때 아파트의 등기부에는 ‘토지별도등기 있음’이라고 기재가 된다. 이 경우 대지권등기를 하면서 토지에 이미 설정되어 있는 저당채무 또는 가압류를 각 구분건물별로 분할을 해주면 법률관계가 단순할 것을 그냥 대지권등기만 했기 때문에 ‘토지별도등기’가 생기는 것이다.따라서 이러한 권리관계는 토지 등기부에 기록이 됨으로 반드시 ‘토지등기부 등본’을 확인하여야 한다. 토지별도등기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