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흐림동두천 -8.6℃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7.4℃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갯벌체험이 슬슬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나들이 겸 갯벌 찾아가 조개잡이 체험도 하고 추억도 쌓는 즐거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주로 서해에서 잡히는 바지락은 양식도 비교적 쉬운 편인 까닭에 여러 조개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구입할 수 있고,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조개입니다. 일년 내내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특히 2~4월의 봄에 잡는 바지락이 맛도 좋고 살도 많습니다.

 

해독작용과 간기능 개선

 

바지락의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methionine)과 타우린은 간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준답니다. 이들은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게 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메티오닌이 부족할 때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꼭 챙겨드시는 것이 좋지요.

 

채식주의자들에게 필수성분 VB12

 

 

 

 

코발라민(cobalamin)이라고도 불리우는 VB12는 수용성비타민으로서 채소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골수와 적혈구의 세포생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성분인데 이 성분이 결핍되었을 때 악성빈혈 등의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바지락에는 이 VB12가 조개류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고, 조혈에 중요한 성분인 철분은 100g당 3.7mg으로서 소고기보다도 그 함유량이 많습니다.

 

또한 바지락은 저지방 고단백(100g당 12g 함유)의 대표식품인 데다 그 함유된 단백질의 흡수율 또한 매우 높아서 적은 양으로도 양질의 단백질을 흡수할 수 있답니다. 채식주의자들은 바지락을 섭취했을 때 VB12 와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니 식품선택시 참고하시구요.

 

바지락해감

 

바지락을 캐서 올 때는 바닷물을 담아와서 담가야만 해감이 쉽게 되니 유념하시구요, 바닷물이 없다면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소금물에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담가 쇠로 된 그릇에 넣고 검은 봉지를 씌워 3시간 정도 두면 모래와 노폐물이 제거된답니다.

 

 

 

 

칼국수나 된장국에 바지락을 넣었을 때 무척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내지요. 이 맛을 내는 성분인 호박산은 항암효과와 당뇨를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기능이 있다하니 이만하면 봄철에 바지락 많이 드셔야 할 이유는 충분하시지요?

 

바지락은 냉동보관 가능하니 깨끗이 해감하여 껍질이 깨지지 않도록 냉동보관하였다가 필요하실 때 사용하시면 일년 내내 좋은 맛 그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과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