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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기공식…2025년 준공 예정

총 사업비 4600억원 규모…지상 최고 43층, 11개동 건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18일 오후 울산시 북구 산하동 강동리조트 사업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는 10만 9000여㎡ 부지에 연면적 21만3900여㎡, 지하 5층~지상 43층, 11개 동 규모로 생활형숙박시설, 휴양콘도미니엄, 가든스파형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실내 잠수풀, 근린생활시설, 글램핑장(야영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600억원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 리조트는 700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로 건립되며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에정됐다. 단지 최고 높이인 43층에 스카이라운지와 인피니티 풀이 계획돼 있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도 갖출 예정이다.

 

또 29층 루프톱을 포함한 278실 규모 콘도미니엄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고층 객실과 테라스가 있는 고급형 저층 객실이 계획됐다. 실외 6600여㎡, 실내 1만6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워터파크에는 세계 최장 길이(약 160m)의 자연경사형 놀이시설인 '와일드리버',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가든 스파 옥상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320석 규모 연회장, 바다 경치를 조망하며 스쿠버다이빙을 할 수 있는 실내 잠수풀, 동해 해돋이를 감상하는 글램핑장, 휴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판매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이채익 국회의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강동리조트는 동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울려 강동관광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인 휴양과 힐링을 경험하는 명소가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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