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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 16점·부산 29점 오픈…'K뷰티 성지 되나'

신규 K브랜드 화장품, 친환경, 고기능성 갖춘 트렌드 반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K뷰티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입점하고, 개편해 ‘K뷰티의 성지’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4세대 K뷰티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착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아트, 캐릭터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친환경 & 웰니스를 중점으로 의식적인 구매를 할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최근 친환경, 고기능성 및 색조 화장품, 스페셜 케어 등 떠오르는 K뷰티 트렌드에 맞춰 명동점과 부산점 뷰티 카테고리에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대거 영입,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최근 K뷰티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국산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인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유망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단독 입점하면서 소비자들에게 ‘K뷰티의 성지’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대규모 개편을 실행했다.

 

 

이번 9월 개편을 통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16개, 부산점은 29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명동점에는 ▲토리든 ▲소녀콜라겐 ▲뉴라덤 ▲오데어 ▲미친스킨 ▲숌 ▲쿠피 등 7개의 신규 인기 국산 뷰티 브랜드가 업계 단독 입점한다. 또한 인기 라이프스타일 기반 친환경, 비건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체이싱래빗, 시타, 오에라, 트리셀 등을 포함한 11개의 신규 매장이 오픈한다.

 

11월에는 단독 브랜드 ▲라타플랑 ▲닥터방기원과 ▲어뮤즈 등 인기 브랜드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새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부산점에는 4세대 K뷰티 시장을 개척하며 인기몰이 중인 조선미녀와 마녀공장이 새롭게 입점한다. 그 외 스킨케어 부문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리쥬란, 국내 쿠션 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정샘물, 녹두를 원료로 친환경 공법과 유기농 인증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플레인 등 총 22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오픈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핫한 K뷰티 브랜드들을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많이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또 한 차례 명동점과 부산점에 K뷰티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며 “부산점은 대형 크루즈 입항과 더불어 부산 국제 영화제, 불꽃 축제 등을 앞두고 있어 브랜드 개편에 더욱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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