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신세계면세점, 직원들이 만든 '친환경 핫팩' 복지시설 전달

업사이클링 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500개…18곳 복지시설에 기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겨울철을 맞아 혹한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친환경 핫팩을 기부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친환경 핫팩은 신세계면세점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업사이클링 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500개를 제작했다.

 

핫팩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따뜻한 물을 주머니에 넣어 사용하는 반영구적인 제품으로,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신세계면세점은 겨울철에 난방비 부담 등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기부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전국 18곳의 기관에 핫팩을 전달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2회의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친환경 핫팩 제작과 기부 역시 임직원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 직원들이 손수 만들어 기부한 친환경 핫팩은 더욱 의미 있는 기부가 되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신세계면세점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