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신라스테이 전주' 내일 오픈...'한옥 컨셉 한식 바·루프탑 라운지' 갖춰

지역 관광 활성화 위해 인근 맛집·관광지 연계 객실 패키지 출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내일(10일) '미식의 도시' 전주에 16번째 신라스테이가 정식 오픈한다. 이번 신라스테이 전주 오픈으로 전주 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 관광이 한 층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라 신라스테이 전주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1층 규모로, 총 210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é)’, 루프탑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11층 루프탑 라운지에는 한옥의 인테리어 요소를 반영한 전통 컨셉의 ‘모던 한식 바’를 조성해,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주의 전통미를 세련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적 특색이 가미된 한식 안주와 전통주를 선보인다.

 

또한 창가 쪽은 한옥의 ‘툇마루’를 모티브로해 모던한 분위기의 좌석 공간을 기획하는 등 루프탑 라운지 공간 곳곳에서 전통미가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루프탑 라운지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재해석한 한식 안주와 전통주를 메인으로 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주류를 판매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주안상’은 주류와 어우러지도록 주전부리, 한우 감태 육회, 문어 달구지(‘다리’의 방언) 튀김, 등갈비 떡볶이 등의 안주 거리가 한상차림으로 제공되는 메뉴다.

 

‘술을 대접하기 위해 차린다’는 의미에 맞춰 색 조화, 플레이팅 등 보임새에도 신경을 써 인스타그램 SNS를 통한 사진을 찍기에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메뉴는 전주 특산품 위주로 구성되며, 계절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단품 메뉴로 ▲베이컨 꽈리고추 튀김 ▲베이컨 김치 지짐 등 전통 한식을 재해석하면서도 전통주와 페어링 되는 안주 메뉴들을 준비했다.

 

 

주류는 이색적인 주류 경험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막걸리를 우유, 얼음과 함께 갈아서 만든 ‘막푸치노’, ▲막걸리와 배 음료를 섞어 샤베트처럼 즐기는 ‘배막샤’ 등 전통주를 활용한 개성 있는 메뉴들로 구성했다.


신라스테이 전주는 오픈을 기념해 ▲’웰컴 전주’ 오픈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라스테이 전주 오픈으로, 전주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 관광이 한 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풍부한 문화 관광 자원에 비해 관광 수요를 충족할 만한 호텔이 부족한 상황에서 브랜드 호텔인 신라스테이가 진출함으로써 인근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 지역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나아가 전주뿐 아니라 전북 지역 방문객들에게 품질 높은 숙박의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라스테이 전주는 이러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인근 지역 맛집 식당 및 유명 관광지와 연계한 객실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주 한옥마을 내 감성 넘치는 기념사진 촬영으로 유명한 ‘경기전 옆 사진관’ 이용권이 포함된 ‘경기전 옆 사진관 X 신라스테이’ 객실 패키지,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현대옥 전주시청점’ 식사권이 포함된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투어 1탄, 현대옥’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신라스테이 전주 오픈을 기념해 ▲객실(1박) ▲조식(2인) ▲굿 럭 피쉬 마그넷 1세트 혜택을 포함한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도 출시한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미식의 도시 전주에 한옥 컨셉의 루프탑 라운지를 갖춘 신라스테이를 오픈했다”며,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한 객실 패키지를 지속 개발해 전북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