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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수석부회장, SKT 상근 미등기임원 등재

재계 및 업계 "최재원 수석부회장, AI 관련 사업 중책 맡을 것으로 예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SK텔레콤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등재됐다.

 

18일 재계·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SK텔레콤 산하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직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SK온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경영활동을 수행한 뒤 지난해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에너지·그린 사업을 총괄해왔다.

 

재계는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SK텔레콤 내에서 AI(인공지능) 사업과 관련해 중책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하면서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모든 분야를 혁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5’에서는 ▲AI DC ▲AI Service ▲AI Ecosystem 등 세 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AI 관련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따라서 재계·업계 등에서는 AI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SK그룹의 기조로 인해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AI 관련 핵심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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