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LS전선이 최근 공개한 공시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력청과 약 2000억원 규모의 NDC409 프로젝트를 위한 초고압 케이블 공급 및 설치 사업 계약을 맺었다. 총계약금액은 약 1억8549만 SGD로 LS전선 매출 대비 비중은 약 2.98%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에서 LS전선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풀 턴키 방식으로 진행하며, 구체적으로는 최대 송전용량이 높은 지중용 고압케이블과 관련 부속자재 그리고 접속 공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추가로 확정되지 않은 금액인 약1500억원 상당의 별도 계약 가능성 또한 남아 있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독일 해상 풍력단지 라윈5(LanWin5)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HVDC 해저 및 지중 케이블 자재 공급 등 해외 대형 인프라 시장 진출 성과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연이은 수주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 중심 영업 확대 효과 덕분이라는 분석이며 작년 한해 동안 회사 실적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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