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2.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6.3℃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진짜 리메이크다”…과금 구조까지 완전 재설계

원작 감성에 현대적 전략 더해…“재활용 아닌 진화” 강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두고 “단순 재포장이 아닌 진짜 리메이크”라고 못 박으며 신화의 재현을 만천하에 선포했다. 

 

원작이 지닌 고유의 감성과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투·성장·과금 구조 전반을 새롭게 설계한 차세대 수집형 RPG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린 셈이다..

 

넷마블은 24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과거 유저들의 피드백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며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기대는 재탕이 아니라, 진심 어린 진화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유저들이 어떤 부분에 애정을 가졌는지 깊이 이해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고 전략적인 경험을 설계했다. ‘리버스’는 원작에 대한 진심 어린 보답이자, 현재 방식으로 재해석한 진짜 리메이크다.”

— 넷마블 관계자

 

◇전투 시스템, 원작 감성에 ‘현대적 전략’ 입힌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대표적인 전투 시스템인 자동 평타와 스킬 타이밍 조합 방식을 계승하면서도, 전략성과 변수 중심의 전투로 진화했다. 버프·디버프·상태이상 등 복합적인 요소를 강화해, 더 많은 영웅을 조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넷마블은 “수많은 수집형 RPG들이 자동 전투에 의존하는 가운데,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서사가 있는 영웅들과 조작의 타이밍이라는 차별화된 전투 재미로 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또 “원작에서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온 콘텐츠를 돌아보고, 일부는 재해석하며 일부는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2W(과금 유도) 논란도 정면 돌파

과거 세븐나이츠 시리즈에 따라붙었던 ‘페이 투 윈(P2W)’ 논란에 대해서도 넷마블은 구조적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세븐나이츠 원작은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며 종적 성장 구조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있었다. ‘리버스’에서는 이 부담을 대폭 줄여 누구나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 넷마블 관계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현대적 시스템이 공존하는 차세대 수집형 RPG”라며 “게임성과 완성도를 충분히 끌어올린 뒤 유저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5월 15일로 확정됐으며,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