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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진짜 리메이크다”…과금 구조까지 완전 재설계

원작 감성에 현대적 전략 더해…“재활용 아닌 진화” 강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두고 “단순 재포장이 아닌 진짜 리메이크”라고 못 박으며 신화의 재현을 만천하에 선포했다. 

 

원작이 지닌 고유의 감성과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투·성장·과금 구조 전반을 새롭게 설계한 차세대 수집형 RPG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린 셈이다..

 

넷마블은 24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과거 유저들의 피드백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며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기대는 재탕이 아니라, 진심 어린 진화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유저들이 어떤 부분에 애정을 가졌는지 깊이 이해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고 전략적인 경험을 설계했다. ‘리버스’는 원작에 대한 진심 어린 보답이자, 현재 방식으로 재해석한 진짜 리메이크다.”

— 넷마블 관계자

 

◇전투 시스템, 원작 감성에 ‘현대적 전략’ 입힌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대표적인 전투 시스템인 자동 평타와 스킬 타이밍 조합 방식을 계승하면서도, 전략성과 변수 중심의 전투로 진화했다. 버프·디버프·상태이상 등 복합적인 요소를 강화해, 더 많은 영웅을 조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넷마블은 “수많은 수집형 RPG들이 자동 전투에 의존하는 가운데,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서사가 있는 영웅들과 조작의 타이밍이라는 차별화된 전투 재미로 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또 “원작에서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온 콘텐츠를 돌아보고, 일부는 재해석하며 일부는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2W(과금 유도) 논란도 정면 돌파

과거 세븐나이츠 시리즈에 따라붙었던 ‘페이 투 윈(P2W)’ 논란에 대해서도 넷마블은 구조적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세븐나이츠 원작은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며 종적 성장 구조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있었다. ‘리버스’에서는 이 부담을 대폭 줄여 누구나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 넷마블 관계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현대적 시스템이 공존하는 차세대 수집형 RPG”라며 “게임성과 완성도를 충분히 끌어올린 뒤 유저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5월 15일로 확정됐으며,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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