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맑음동두천 -3.4℃
  • 구름많음강릉 3.1℃
  • 흐림서울 1.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6℃
  • 구름많음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0.0℃
  • 구름많음부산 3.3℃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3.0℃
  • 구름많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0.3℃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이게 바로 인정받은 ‘갓겜’…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용자 마음 돌렸다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전략성 강화…7~8월 대형 콘텐츠 예고로 재도약 시동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의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초기 우려를 딛고 “믿고 깐다”는 호평 속에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용자 친화적 과금 구조, 전략성을 살린 전투 콘텐츠, 전작 감성을 계승한 IP 전개 등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고 있다.

 

기자는 최근 ‘세븐나이츠 리버스’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용자들과 만나 반응을 확인했다. 과거 세븐나이츠를 즐겼다는 A씨는 “9900원짜리 월정액 하나로 숙련자등급(master tier) 문턱까지 도달했다”며 “결투장, 총력전, 공성전 등 PvP.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결투장에서 ‘방덱이나 마덱'을 이기기 위해 장비 선택군을 설정하고 조합을 연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요즘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손이 자주 가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저 B씨는 “게임이 편하게 돌아가지만 콘텐츠 소진 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의견도 있다”며 “다만 넷마블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식 포럼과 게임 커뮤니티에는 “전투 템포가 빠르고 자동반복 기능이 편하다”, “무과금인데도 PvE는 충분히 할 만하다”, “스펙보단 조합빨이라 전략적 재미가 있다”는 후기들이 이어진다. 과금 부담이 적고, 기존 세븐나이츠의 향수를 적절히 되살렸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이처럼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단순한 스펙 싸움보다 전략적 조합과 유저 편의성을 강조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위권 유저 기준으로는 “매주 2만루비 이상 수급이 가능해 별도 과금 없이도 콘텐츠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으나, 수급량은 성과와 랭킹에 따라 편차가 존재한다.

 

출시 초기 일부 리소스 품질 이슈가 있었으나, 넷마블은 빠른 대응과 개선 작업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초기 상황을 신속히 개선하고, 현재는 리소스 전반에 대해 철저히 관리 중”이라며 “유저 유입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26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출시 직후 약 3주간 구글 매출 1위를 유지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넷마블은 지난 24일 공개한 공식 개발자 노트 제18편을 통해 여름철 대규모 콘텐츠 로드맵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노트에 따르면, 7월 10일 ‘길드전’이 정식 업데이트되며, 이어서 ‘시련의 탑’, 복장을 제작할 수 있는 ‘의상실’이 추가된다.

 

8월 중에는 신규 전략 콘텐츠인 ‘세나 체스’, 실험적 PvE 모드인 ‘멜키르의 실험실’이 예정돼 있다. 넷마블은 “모든 유저가 충분한 정보 없이도 즐길 수 있도록 전략의 직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7월은 ‘세븐나이츠의 달’로 지정돼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와 라이브 방송이 예고됐다. 사용자 경험 공유을 반영한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사용자 여러분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매주 확인하고 보완하고 있다”며 “여름 업데이트가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나이츠’ OST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태환이 리메이크한 ‘세나송’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넷마블 측은 “B급 감성을 살린 이 영상이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통과 신작의 감성을 잇는 콘텐츠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요즘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손이 자주 가는 게임”이라는 A씨의 말처럼,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확실히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