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핫이슈

'편스토랑' 이찬원, 데이트 폭력 저지한 일화 공개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이찬원과 남윤수가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의 미담과 남윤수의 훈훈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찬원은 고교 시절 은사님을 초대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했고, 남윤수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평창동 NEW 하우스 집들이를 했다. 이 과정에서 두 남자의 매력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이찬원은 평소와 달리 셔츠에 앞치마까지 장착한 채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찬원이 요리하며 한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말해 손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찬원은 쑥인절미 늙은호박죽, 도가니육개장 등 다소 구수한 취향의 요리들을 만들었다. 잠시 후 초인종이 울리고 이찬원이 버선발로 마중을 나간 손님은 이찬원의 고교 시절 은사님이었다. 졸업 후에도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스승과 제자. 은사님 역시 이찬원을 위해 양손 바리바리 싸 들고 오셨다.

그렇게 반갑게 마주한 두 사람은 이찬원이 만든 음식들을 먹으며 도란도란 추억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이찬원의 깜짝 놀랄 미담이 공개됐다. 19살 때 이찬원이 늦은 밤 길에서 데이트 폭력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막아 지역구의회 표창을 받았다고 한다. 이찬원이 고향인 대구에서 콘서트를 할 때 모교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사실이 밝혀졌다. 은사님은 학교생활에 재미를 못 느끼던 아이들도 있었는데 이찬원과 무대를 한 후 학교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마음을 전했다. 당시 후배들은 이찬원에게 롤링페이퍼도 줬다고 한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