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이찬원과 남윤수가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의 미담과 남윤수의 훈훈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찬원은 고교 시절 은사님을 초대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했고, 남윤수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평창동 NEW 하우스 집들이를 했다. 이 과정에서 두 남자의 매력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이찬원은 평소와 달리 셔츠에 앞치마까지 장착한 채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찬원이 요리하며 한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말해 손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찬원은 쑥인절미 늙은호박죽, 도가니육개장 등 다소 구수한 취향의 요리들을 만들었다. 잠시 후 초인종이 울리고 이찬원이 버선발로 마중을 나간 손님은 이찬원의 고교 시절 은사님이었다. 졸업 후에도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스승과 제자. 은사님 역시 이찬원을 위해 양손 바리바리 싸 들고 오셨다.
그렇게 반갑게 마주한 두 사람은 이찬원이 만든 음식들을 먹으며 도란도란 추억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이찬원의 깜짝 놀랄 미담이 공개됐다. 19살 때 이찬원이 늦은 밤 길에서 데이트 폭력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막아 지역구의회 표창을 받았다고 한다. 이찬원이 고향인 대구에서 콘서트를 할 때 모교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사실이 밝혀졌다. 은사님은 학교생활에 재미를 못 느끼던 아이들도 있었는데 이찬원과 무대를 한 후 학교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마음을 전했다. 당시 후배들은 이찬원에게 롤링페이퍼도 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