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아들이 축구의 길을 포기하게 된 결정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월 4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 김남일은 이동국의 아들이 엘리트 축구를 시작한 이야기에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중 30분간 공을 한 번도 차지 못한 아들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남일은 아들이 덩치가 크다며 몸싸움을 피하는 이유를 묻자, 평화주의적인 태도로 공을 차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정환과 김성주는 반대로 경기장에서 사람을 차는 게 더 많았던 김남일의 과거를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남일은 현재 중3인 아들이 키 185cm로 성장한 근황을 전해 관심을 끌었다.
김남일은 지난 2007년 김보민 KBS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최근 아들의 성장 소식과 함께 그의 축구 경험이 주목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