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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녹취록 반박, 이진호 '조작 주장'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고(故) 김새론이 유튜버 이진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자, 이진호가 명백한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진호는 녹취 파일을 사실 들어보지 못했다며 10억 원 요구 주장은 황당하다고 밝혔다. 또한 딥보이스로 내용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사 기관에 검증을 요청했다.

이진호는 김새론과 총 네 차례 통화한 바 있으며, 해당 녹취는 원본 파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말하지 않았던 대화를 딥보이스로 만들어냈다고 판단하며, 진짜라고 입증된다면 공개적으로 검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상대방이 각각의 인물들에게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녹취록에 언급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자신의 입장을 철저히 반박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 측의 주장이 명백한 조작임을 강조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가세연의 김수현 관련 주장에 대한 반박 차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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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