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7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와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그는 12번째 내한 기념으로 특별한 선택을 했다. 일반적으로 고가의 벤츠 마이바흐 차량이 준비된 상황에서 그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기아의 카니발을 선택해 눈길을 모았다. 이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친근한 접근이자, 국내 산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크루즈는 입국 직후 팬들의 열기 속에서 K-하트를 그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보이며 친근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사인 요청에 대응하며 화답하는 과정에서 '톰 아저씨'라는 애칭이 재차 부상했다. 그는 이날 홍보 일정을 위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영화의 성공적인 한국 상영을 기대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를 위협하는 위기 상황에서 에단 헌트와 IMF팀원들이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크루즈는 지난 2023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내한 당시 약속했던 한국 방문을 이어가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차량 선택은 그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