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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제1기 청년이사회 출범

지난 13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농협금융지주 제1기 청년이사회 위촉식’에 참석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 최창수 경영기획부문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 청년이사들의 모습 [사진=NH농협금융지주]
▲ 지난 13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농협금융지주 제1기 청년이사회 위촉식’에 참석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 최창수 경영기획부문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 청년이사들의 모습 [사진=NH농협금융지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이사회를 출범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협금융지주 제1기 청년이사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 각 부서 직원 11명으로 구성된 청년 이사회는 앞으로 여러 안건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까지며 농협금융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조직 내 잘못된 관행과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길 바란다”며 “청년이사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실질적으로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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