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10.9℃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7.2℃
  • 맑음대구 -4.5℃
  • 맑음울산 -3.7℃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3.8℃
  • 맑음강화 -10.1℃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1℃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8.3℃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문화

[김대중 골프교실⑦]캐디교육의 새로운 트랜드(Trend): 인턴 캐디 제도 <下>

<연재순서>

 

1. 캐디는 무슨 일을 할까?

2. 그래서 얼마나 벌까? 

3. 골프장에서 캐디가 정말 필요한 이유?

4. 왜 캐디가 부족할까?

5. 캐디에도 종류가 있다. 

6. 어떻게 하면 캐디가 될까?

7. 캐디교육의 새로운 트랜드(Trend): 인턴 캐디 제도

8. R&A 골프 룰(Rule)로 본 캐디

9. 캐디는 언제부터 있었나?

10. 캐디의 역할은 어떻게 바뀌었나?

11. 최초의 캐디는 누구일까?

12. 가장 유명한 캐디는 누구일까?

13. 캐디 고용보험 시행이 골프장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14. 앞으로 캐디가 나아갈 방향은?

 

(조세금융신문=김대중 골프앤 공동대표)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인턴 캐디가 가지고 있는 단점도 아래와 같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첫째, 인턴 캐디 제도를 왜곡한다.

 

원래 인턴 캐디 제도는 채용을 전제로 한 개념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최근에 인턴 캐디 제도를 모방한 양성센터의 등장으로 인해서 캐디 교육의 질적 하락 및 인턴 캐디 제도 자체가 왜곡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턴 캐디를 수료하더라도 채용이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만 이용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생들을 이용만 한다는 인식은 골프장 입장에서 부족한 캐디로 인한 고민을 제3의 업체를 등장시켜 쉽게 근무에 투입하려는 것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교육생 자체로 볼 때도 부실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취업과 연계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골프장에서 인턴쉽을 하면서 캐디를 경험한다는 좋은 취지가 있는 인턴 캐디가 카트 운전만 하는 드라이빙 캐디(Driving Caddie)로 변질되고 있다. 인턴 기간동안 캐디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이론적 실무적 경험이 뒷받침이 되지 못하면, 아무리 오랜 기간 동안 드라이빙 캐디를 한다고 해도 하우스 캐디가 될 수가 없다.

 

드라이빙 캐디는 말 그대로 골프장에서 캐디가 부족하기 때문에 캐디가 해야 할 많은 업무를 제외하고 단순하게 카트만 운전하는 캐디를 총칭하는 말로서, R&A 골프 규칙 10.3항에 나와 있듯이 카트 운전만 하는 사람은 캐디가 아니다. 

 

셋째, 열정페이만 양산할 뿐이다.

 

취업에 목 말라 있는 젊은이들에게 열정을 대가로 노동착취를 하는 것을 열정 페이라고 한다. 실제로 교육이 동반되지 않은 인턴 캐디 제도는 젊은이들의 열정 페이만을 요구하는 것이 맞다.

 

캐디가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턴 캐디 제도가 악용되어 캐디 교육도 없이 운전만 하는 캐디를 양산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교육생을 수료가 아닌 퇴소 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기 때문에 열정페이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턴 캐디 제도가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명확한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디의 수요 공급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인턴 캐디 제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활성화되어야 한다.

 

한국 골프장업계는 최고의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캐디의 수요와 공급이 심각하게 불균형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린피와 캐디피가 상승하고 있으며, 비싼 그린피와 캐디피에 대한 반발로 아래 그림과 같이 청와대에 홈페이지에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캐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누구나 쉽게 캐디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캐디가 일반 서비스업처럼 며칠 이론 교육을 배우고, 동반교육 몇 번을 통해서 2주만에 뚝딱 만들어질 수 있는 직업이었다면, 애초부터 캐디에 대한 공급 부족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양성센터가 자신 있게 주장하는 것처럼 2주만에는 캐디를 만들 수 없다. 하우스 캐디가 되기 위해서는 당사가 R&A 룰에 기초하여 만든 최소한 7가지 업무에 대한 능숙한 이해와 상황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우스 캐디가 해야 할 7가지 업무 즉, 운전하기, 멘트하기, 정보와 조언하기, 클럽 서브, 그린 서브, 경기 진행, ICT 등에 대해서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성과에 따른 맞춤 교육과 실습을 통해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당사는 이러한 교육 체계를 바탕으로 인턴 캐디 제도를 통해서 한 사람의 전문가 캐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도를 근간으로 하여 다양한 이해 당사자가 통일된 캐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아가야 향후 골프장업계에서 인턴 캐디 제도가 열정 페이가 아닌 취업과 연계된 인턴 캐디 제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다음에는 " R&A 골프 룰(Rule)로 본 캐디"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프로필] 김대중

• 2019년~현재: (주)골프앤(www.golf-n.co.kr) 공동대표

• 2010년~2019년: 스프랭캠프 대표

•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 일본 국립 츠쿠바대학(筑波大学)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 前) 한국무역협회, 홍익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강사

• 저서: 인터넷마케팅길라잡이, 인터넷창업길라잡이, 인터넷무역실무 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