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기획재정부가 내달 10일까지 경제정책에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는 ‘2025년도 기획재정부 2030 자문단’을 모집한다. 자문단은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문단은 3월 중순에 발족해 약 1년간 경제정책, 조세정책, 국제금융, 공공재정 4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기재부는 내달 10일까지 ‘청년DB’ 누리집(https://www.2030db.go.kr)에서 참여 신청을 받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2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심사 대상은 거시·실물경제, 세제, 국가재정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 전문성 등이다. 한편, 기재부는 자문단 활동을 통해 ‘사회이동성 개선방안(’24.5)’, ‘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24.7)’, ‘25년 경제정책방향(’25.1)’ 등에 일부 의견을 반영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로 신규 등록은 6건, 폐업은 4건으로 나타났다. 상호·주소·피해보상보험 변경은 총 13건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도 4분기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121개 사로 4분기 중 에코프렌·씨엔커뮤니케이션·브레인그룹·비앤하이브 등은 폐업했다. 같은 기간 인산헬스케어·셀럽코리아·엔지엔·하담스·메타웰코리아 등 5개 업체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리만코리아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각각 공제계약을 맺고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 관할 시도에 신규등록했다. 다단계 업체 수는 2017년 144곳에서 2022년 118곳, 2024년 121곳으로 점차 감소 중이다. 최근 3년간 한 업체가 여러 번 상호·주소를 바꾸어 영업한 곳도 공개됐다. 아이야유니온은 엘에스피플에서 아이야펫 그리고 현재 상호를 쓰고 있으며, 주소는 3회 변경했다. 테라스타는 테라스타를 쓰다가 에이쓰리글로벌으로 바꾸었고, 현재 다시 현 상호를 쓰고 있다. 주소는 4회 바꾸었다.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주민등록표 등 형식적으로 조부모와 같은 세대를 구성하고 있다고 해도 실제 별도 세대로 살고 있다면 조부모의 주택을 가산해 취득세 중과세를 적용해선 안 된다는 행정 재결이 나왔다. 조세심판원은 23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4분기 주요 심판결정례를 공개했다(조심 2023지4703, 2024.10.10.). 30대 미혼자인 A씨는 주민등록표상으로는 주택 1채를 소유한 조부모와 같은 세대로 등록돼 있었다. 실제는 조부모가 아닌 부모 집에서 부모와 같이 살며 생계를 같이했는데, 조부모 쪽에 주소지를 둔 건 조부모의 주소가 직장과 가까워서였다. A씨가 주택을 한 채 구입하는 과정에서 과세당국은 A씨에게 3주택 취득세 중과율 대상이라고 통보했다. 지방세법에선 독립하지 않은 30대 미만 미혼자녀는 부모와 동일한 세대로 보는데, A씨는 1주택 보유한 조부모와 주민등록표상 세대를 같이 하고, 지방세법상 30대 미혼자녀이면서 부모와 생계를 같이 하며 세대를 같이 하기에 조부모 1채, 부모 1채, A씨가 신규 매입한 주택 1채를 합쳐 3주택자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A씨는 조부모 쪽 주소는 개인적 사정에서 주소지만 옮긴 것일 뿐 실제는 부모집에서 같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1주택자가 추가로 배우자와 공동으로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장기임대주택으로 보아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할 수 있다는 행정 결정이 나왔다(조심 2024중3035, 2024.11.18.). 조세심판원은 23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4분기 주요 심판결정례를 공개했다. 청구인 A씨는 본인 거주용 주택 한 채를 개인명의로 보유하고, 추가로 배우자와 주택을 공동 소유하고, 이를 임대했다. 그리고 공동명의로 된 사업자등록을 배우자 단독 명의로 변경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는 공동 명의로 민간임대주택 등록을 하였다. 민간임대주택이 되면 양도세나 종부세 계산 시 주택 수 계산에서 빠질 수 있다. A씨는 자신이 보유한 거주용 주택 한 채를 팔면서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적용하여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했다. 자신은 배우자는 공동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지만, 양도세 계산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되는 장기임대주택 특례대상이며, 관할 지자체에 민간임대주택 등록을 마쳤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과세당국은 A씨가 소득세법상 사업자등록 요건을 지키지 않았다며 2주택자로 보아 양도세 과세 처분을 내렸다. A씨와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임대주택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재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4일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 중증장애인 시설인 ‘가브리엘의 집’을 방문해 나눔의 가치 실천에 나섰다. 정 서울국세청장은 이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과일과 떡을 후원금과 함께 전달하고, 보호시설을 둘러보았다. 또한,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는 시설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서울국세청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주변의 이웃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세정을 계속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국세청은 2004년부터 20년 넘게 가브리엘의 집에 후원활동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재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4일 “국세청 본연의 역할인 국가재원 조달을 위해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지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불공정 탈세자에 대해서는 마땅히 내야 할 세금을 부담하도록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서울국세청장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개최한 상반기 서울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국세청은 대기업이나 다국적기업들이 밀집해 있고, 규모나 업종분포에 따라 관서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관내 특성에 맞는 계획을 잘 수립하여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선 22일 국세청(청장 강민수) 본부는 올 상반기 국세행정 운영목표로 ▲국가재원의 굳건한 조달 ▲납세자의 어려움을 보듬는 세정 ▲조세정의를 묵묵히 구현해 나가는 공정한 세정 ▲직원들의 어려운 여건 개선 등을 공유했다. 서울국세청은 이날 관서장 회의에서 중점 추진 사안을 함께 고민하고, 정당한 몫의 세부담 이행을 위해 초고가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나아가 민생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조세심판원(원장 이상길)이 24일 ‘2025년 제1차 조세심판원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영세납세자 권리보호 역량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세심판원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한 심판사건 처리방안, 직원 전문성 강화방안 등을 포함해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를 나누었다. 이상길 조세심판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조세심판원은 매해 1만건이 넘는 사건을 처리하면서 행정심판이 제기된 조세불복사건의 90% 이상을 처리할 정도로 크게 성장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권리의식이 향상된 납세자들은 더 높은 수준의 심판서비스 제공을 요구하고 있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법원을 통한 권리구제가 어려운 영세납세자를 중심으로 납세자 권리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조세심판원의 발전을 위한 여러 위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조세심판원 정책자문위원회는 조세심판제도의 개선 등에 대해 자문하기 위해 학계‧연구기관‧전문자격사 단체의 대표 등 조세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강민수 국세청장이 설을 맞이해 중증장애 아동 생활시설을 잇따라 찾아 아이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국세청은 지난 23일 강 국세청장이 서울 종로구 라파엘의 집, 혜심원, 남산원을 방문해 성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강 국세청장은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복지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아이들과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 국세청장은 “장애 아동들이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세청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2월부터 1인 단독 대표변호사와 2인의 경영담당대표(MP, Managing Partner) 체제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율촌은 23일 구성원회의를 거쳐 각각 IP&Tech 대표와 송무 대표를 맡고 있는 손도일 변호사와 염용표 변호사를 2월 1일 자로 경영담당대표로 선임했다. 강석훈 대표변호사(연수원 19기)가 단독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2인의 경영담당대표가 지원하는 형태로 3년간 율촌이 운영된다. 율촌은 지난 2012년부터 공동 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강 대표변호사는 “거버넌스 전환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대응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구성원들과 마음을 모으고 유기적인 협업을 통하여 임기 3년간 율촌이 일류로펌으로 가치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도일 변호사(연수원 25기)는 율촌에서 Corporate & Finance, IP & Technology 그룹의 대표를 맡은 바 있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인하사대부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쳐 2012년 율촌에 합류했다. 2011년부터 2012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양동훈)이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에서 설 물품을 사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양동훈 대전국세청장은 23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직원 90여명과 함께 차례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했다. 이날 양 대전국세청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로부터 시장 경기를 귀담아들었다. 앞선 21일에는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관내 5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기부했다. 양 대전국세청장은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매분기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직접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대전국세청은 매년 명절 때마다 관내 전 세무서가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연탄을 지원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세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사업소득을 양도소득으로 오인해 신고한 경우 소득 무신고로 보아 부과제척기간을 7년을 적용해 과세한 것은 잘못이라는 행정 결정이 나왔다(조심 2024중4174, 2024.12.12.). 조세심판원은 23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4분기 주요 심판결정례를 공개했다. 주택신축판매업자 A씨는 다세대주택을 신축・분양한 후, 그 소득을 양도소득으로 보아 2017년 귀속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했다. 확정신고를 하진 않았는데, 세율 등을 고려하면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의무가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과세당국은 A씨가 다세대주택을 분양해 얻은 사업소득을 양도소득으로 잘못 신고했으며, 양도세 확정신고도 하지 않았기에 소득 무신고로 보아 부과제척기간 7년을 적용해 과세에 나섰다. 통상의 세금은 미납 후 5년이 지나면 소멸하지만, 무신고 등 제한적인 사유가 있을 경우 부과제척기간이 늘어난다. A씨는 소득을 아예 신고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해 소득이 있음을 과세당국에 밝혔는데 무신고로 보아 과세하는 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심판원은 A씨가 주택신축판매 사업을 하면서 매매한 주택은 양도소득이 아닌 사업소득이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청장 한경선)이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사회복지시설 위문에 나섰다. 한경선 대구국세청장은 대구 달서구 와룡시장을 방문해 고물가 속 위축된 소비 심리와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대구국세청 직원들이 사전 요청한 구매 물품을 공동구매해 실속 있는 명절 장바구니를 채웠다. 이후 대구 서구 아동복지시설 신애보육원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며 보육원 관계자분들께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경선 대구국세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과 주변의 이웃들이 정 넘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위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구지방구세청 및 산하 세무서는 지역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025년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분야별(부동산, 직장인, 국민생활, 기업경영 등) 세금제도를 정리했다. ■부동산 세금제도 (소득법)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적용대상 자산 확대 증여를 통한 양도소득 세부담 회피 방지를 위해 이월과세 적용대상 자산에 양도일 전 1년 이내 증여받은 주식 등을 추가하였다. <적용시기> ’25.1.1. 이후 증여받는 분부터 적용 ▲토지‧건물 일괄 취득‧양도 시 안분계산 예외 신설 토지와 건물 등을 함께 취득하거나 양도한 경우로서 그 토지와 건물 등을 구분 기장한 가액이 안분기준에 따라 안분계산한 가액과 30% 이상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토지와 건물 등의 가액 구분이 불분명한 것으로 보지만, 다른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가액을 구분한 경우 등 인정할만한 사유에 해당하면 안분계산에서 제외한다. <적용시기> ’25.1.1. 이후 양도하는 분부터 적용 (조특법) ▲대토보상 과세특례 적용요건 보완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제출기한 내에 통보하지 않는 경우에도 납세자에 대한 과세특례를 적용하도록 통보하여야 한다. <적용시기> ’25.1.1. 이후 결정 또는 경정하는 분부터 적용 ▲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지난 17일 국제윤리기준위원회 의결을 받은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nternational Ethics Standards for Sustainability Assurance, IESSA)이 공익감독위원회의 공식 승인을 거쳐 최종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IESSA는 공인회계사 및 공인회계사가 아닌 지속가능성 인증인에게도 적용되는 글로벌 윤리기준이다. IESSA는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비밀유지 등의 이슈를 다룬 윤리강령 파트 ▲지속가능성 인증인이 비인증업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독립성 기준으로 구성됐다. 가브리엘라 피구에이레도 디아즈(Gabriela Figueiredo Dias) IESBA 의장은 “IESSA의 발표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정보 생산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 인프라의 마지막 조각이 완성되었다”라며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 5000(ISSA 5000)과 함께 이달 27일 IESSA가 공식 출범한다”라고 전했다. 국제증권감독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해외 주요국의 입법례를 고려할 때, 합병가액 산정 시 그 일차적 책임은 대상 기업 이사회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외부평가는 합병가액의 결과와 산정방식이 공정한지 확인하는 역할 정도가 적합하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1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개최한 ‘제6회 가치평가 포럼’ 웨비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황 연구위원은 ‘국내외 합병가액 산정 제도와 외부평가 관련 제도 연구’ 주제 발표를 맡아 ▲비계열사간 합병가액 산정 자율화 ▲합병 의사결정에 대한 이사회의 공시 강화 ▲외부평가제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내용 등을 설명했다. 해외 주요국(미국, 영국, 일본, 독일, 캐나다)의 사례 분석을 토대로 제도적 시사점도 도출했다. 해외 주요국에서는 합병가액 산정을 기업의 자율에 맡기며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가액을 산정한다. 한국은 합병가액 산정 시 외부평가가 의무이며 이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한편 대부분 국가에서 의무가 아니다.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받도록 규정하는 영국과 독일은 합병 거래에 한정하여 보고서 기재사항을 구체적으로 법에서 정하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세무사 최소합격인원이 700명으로 결정됐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지난 21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제62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 합격인원을 700명으로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소 합격인원은 제2차 시험의 전 과목(세법학 2과목, 회계학 2과목)을 응시한 경우(이하 일반응시자)에만 배정한다. 합격 커트라인은 각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다. 합격자가 700명에 미달하는 경우 700명을 채울 때까지 과락자를 제외한 차점자부터 합격자로 결정한다. 동점으로 최저점수 합격자가 둘 이상이 될 경우 동점자 모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제2차 시험 중 일부 과목(세법학 2과목)을 면제받은 경우 (이하 국세경력자)에는 일반응시자 커트라인을 반영한 조정 커트라인 점수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일반응시자 중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이 최소 합격인원(700명) 이상이면 국세경력자도 응시한 과목(회계학 2과목) 전체의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경우 합격자로 결정한다. 일반응시자 중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이 최소 합격인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에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를 신고한 201만 사업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추가로 보수총액을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지난 16일 건보공단과 실시간 소득자료 연계 업무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부터 사업자들이 국세청에 신고한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를 건보공단에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자는 국세청에 상용근로자의 급여현황을 반기별로 제출하고, 추가로 매년 3월 10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는 전년도 보수총액을 신고해야 했다. 국세청은 2024년 소득부터 국세청에 접수된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건보공단에 제공해 사업자의 보수총액 신고 부담을 덜어준다. 다만, 사업자가 국세청에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간이지급명세서 기재사항의 누락・오류 등이 있는 경우, 공무원・사립학교 교원이 소속된 사업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보수총액을 신고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세무학회가 내달 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 감담회실에서 ‘폐차의 재활용폐자원 조세특례에 대한 세제포럼’을 개최한다. 육지훈 중앙대 교수가 개회 사회를 담당하며, 이성봉 한국세무학회 회장(서울여자대 교수)가 개회사,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에 나선다. 본격적 포럼 사회는 김갑순 한국회계학회 회장(동국대 교수)이 맡으며, 홍기용 인천대 교수(전 한국세무학회 회장)가 폐차의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특례(의제매입세액공제) 세제개선을 주제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광윤 한국감사인연합회 회장(아주대 명예교수), 박보영 KDI 한국개발연구원 팀장, 박훈 한국세법학회 회장(서울시립대 교수,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한양여대 교수), 윤성만 차기 한국세무학회 회장(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유철형 한국지방세학회 회장(법무법인 태평양 세무파트 변호사), 전규안 숭실대 교수(전 한국세무학회 회장) 등 학계 주요 명사들이 참여한다. 세무학회 측은 “폐차는 중고자동차와 동일하게 합법적으로 완차수출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폐차와 중고자동차의 완차수출은 경제적 실질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폐차의 공제율을 중고차동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지난해 매출 3709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액 기준이며, 전년대비 13% 성장한 수치다. 율촌은 지난 2022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3년 3285억원, 2024년 3709억원 등 꾸준히 고속성장을 기록했다. 강석훈 대표변호사는 “율촌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 덕분에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었으며 로펌 매출 2위권 그룹에서 주요 로펌의 평균을 뛰어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급속히 변화하는 법률 시장의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일류 로펌’으로 가치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말 국세 고액 체납으로 감치된 건수가 5건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국세청이 검찰에 고액 체납자 감치 신청을 한 건수는 2023년 6건, 2024년 4건으로 이중 절반인 5건이 지난해 집행됐다. 2024년 1월까지 집행건수는 1건이었지만, 그 이후 재판이 확정된 사례가 늘어나면서 총 5건까지 집행된 것이다. 고액·상습 체납자 감치 제도는 도합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간 3회 이상 체납했으며,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없이 납부를 회피하는 얌체 체납자들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라 30일간 구치소에 구금하는 제도다. 요건이 까다로워 고액체납자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제도는 아니다. 국세청 내부 의결을 거쳐 검찰에 감치를 신청해야 하고, 검찰은 법원에 감치를 요구하는 재판을 청구해야 한다. 체납자는 이에 대해 3심까지 싸워볼 수 있고, 재판이 확정돼야 감치가 가능하다. 확정 판결까지 1~2년 정도 걸리는데 그사이 도주하거나 다른 죄목으로 수감되어 재판 막히는 경우도 빈번하다. 막상 재판이 정상 진행돼도 납부능력 부족으로 기각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악성 고액체납자들은 가족이나 제3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