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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670가구 규모 ‘동해자이’ 8월 공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강원도 동해시 효가동 산 1 일대에 670가구 규모의 ‘동해자이’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161㎡인 동해자이는 기부채납하는 소공원과 소나무 숲이 인접한 숲세권 단지다. 또 산지를 활용해 형성된 단지로 남동향의 중층 이상 일부 가구에서 동해를 조망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은 가구 당 1.4대로 모두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됐다. 지상에는 넓은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조경시설과 이와 연계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는 동해IC와 KTX 동해역 모두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7번 국도와 인접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에서 약 150m 거리에 북평중학교가 있고, 동해시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신흥주거지역으로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천곡동과 항만시설, 산업단지 등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2018년 강원도 춘천시에서 첫 자이가 들어선 후 지난 해 '속초디오션자이'와 '강릉자이 파인베뉴' 등 강원도내 각 지역별 자이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오는 8월 중 공급 예정인 동해자이(가칭) 역시 동해시 최초로 사우나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하는 등 동해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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