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제로금리 시대 끝”…한은, 기준금리 0.75%→1.00%로 인상

내년 1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 관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5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한은이 올해 마지막 금통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25%p오른 1.00%로 인상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제로 금리 시대가 끝난 셈이다.

 

이로써 한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요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뉴질랜드에 이어 금리를 두 번 인상한 국가가 됐다.

이번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8월에 이어 또 한 번 추가 인상한 것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막고 물가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 만큼 내년 1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가 관심사다.

 

금융권에서는 이주열 총재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3월말 이전, 기준금리를 코로나19 직전 수준인 연 1.25%로 되돌리려는 시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부담이다.

 

이달부터 방역 체제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며 사적 모임이 자유로워지긴 했으나, 위중증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대로라면 방역체제 재강화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일 0시 기준 사상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 수준과 비교해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점 역시 금리 인상 결정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출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을 늦출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