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5.5℃
  • 맑음대구 6.4℃
  • 맑음울산 8.4℃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5.5℃
  • 맑음제주 9.2℃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금융

[이슈체크] 금리인상 브레이크 거는 연준…한은 ‘속도조절론’ 급부상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베이비스텝 단행
연속 자이언트스텝 이후 점차 속도 조절 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며 긴축정책 속도 조절을 시사한 가운데 한국은행도 이달 개최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1일(현지시간) 연준은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0.25%p 올려 4.50~4.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금리가 2007년 이후 최근 16년간 최고 수준까지 오른 셈이다.

 

앞서 연준은 작년 3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며 제로 금리 시대를 끝낸 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왔다. 지난해 6월과 7월, 9월, 11월 4차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다만 연준은 지난해 연말부터 물가 상승세가 조금씩 둔화 흐름을 나타내자, 지난해 마지막 연례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50%p로 낮추며 서서히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이미 시장에선 연준이 이번달 연준이 베이비 스텝을 밟을 것이란 예측이 우세한 상황이었다.

 

◇ 한은 2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이번 연준의 베이비스텝 단행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최대 1.25%p를 유지하게 됐다.

 

그런 만큼 한은이 오는 23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은 입장에선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등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한은 금통위원 사이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이 팽팽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이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을 살펴보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해 3대 3수준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정부는 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사실상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물가 상승 둔화 과정은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함에 따라 시장은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해석하며 오늘 새벽 국제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부총리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선 “올해 들어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과 주요국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변동서이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경제‧금융팀은 긴밀한 공조 하에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문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적기에 대응해나가는 한편 최적의 정책조합을 더욱 정교하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