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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인원, NH농협과 실명계좌 계약 1년 연장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은 23일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빗썸과 코인원에 따르면 계약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하고, 앞으로는 1년마다 연장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다음 재계약 시기는 내년 3월이다.

빗썸과 코인원 관계자는 "그동안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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