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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빗썸, '퍼줘도 너무 퍼주는 것 아냐?'…수수료 무료화에 이어 '스타트업 지원'까지

지난달에 비해 18.5% 점유율 상승 다양한 자구책 마련
경진대회로 스타트업 10개 팀에 5억원 지급…최대 300억원
빗썸과 비티씨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빗썸(대표 이재원)이 265종의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수수료 전면 무료화 한데 이어 가상사업 뿐만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빗썸측에 따르면 실제로 가상자산에 대한 전면 무료화를 통해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점유율이 약 18.5%를 넘어섰다. 수수료 무료화를 실시하기 전인 9월에 비하면 점유율이(12.3%)로 높아진 편이다.

 

거래 수수료에 따른 수입이 대부분인 빗썸으로써는, 당장의 손실은 불가피하지만 지금의 이 시장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점유율 확대가 더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쟁력 있는 수수료를 제시해 꾸준히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빗썸은 점유율 뿐만 아니라 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5일 빗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빗썸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빗썸 창업지원 사업'은 빗썸과 비티씨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진행해 사회공헌활동도 지원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산업을 성장시키고 사업을 추진하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사업은 ▲빗썸 창업 경진대회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300억원 투자 지원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국내에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설립 3년 미만의 개인, 단체와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며, 사업 분야에 대한 제한은 없다.

 

창업지원금은 ▲1등(1팀)1억 원 ▲2등(3팀) 각 7000만 원 ▲3등(6팀) 각 3000만 원과 함께 향후 투자 유치를 위한 IR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국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억원을 투자 지원하는 프로젝트는 3년 미만의 국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참가할 수 있다. 사업 분야 제한은 없으며 참가 사업자의 혁신성과 사업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한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와 투자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단체 및 중소기업 등 사업자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담긴 참가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업계획서 또는 주요 인력 현황이 포함된 IR 자료를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11월 30일까지이고, 2024년 1월 4일 서류 심사 발표 후 1월 중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대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 결과 발표와 투자지원 대상에 대한 투자 검토 및 집행은 2월부터 진행 된다.

 

빗썸 이재원 대표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빗썸은 많은 사랑을 받아 성장했고, 이제는 빗썸이 스타트업과 동행하며 그들을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시간”이라며 “빗썸의 창업지원 사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가상자산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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