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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빨라진 빗썸…창립 8주년 기념 속도 개선 업데이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이 창립 8주년을 맞이 모바일 앱 속도를 두 배 이상 끌어 올리는 속도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세 조회, 거래 페이지의 로딩이 없어지면서 단타 매매자들에게 막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커스텀 키패드’를 추가해 스마트폰 별로 다르게 제공되던 키패드를 통일된 커스텀 방식으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빠른 빗썸’을 주제로 이달 18일부터 2회에 걸쳐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초성퀴즈 이벤트가 진행되고, 2월 3일부터는 ‘빗썸앱 실전투자대회’도 열린다. 투자대회 신청 접수는 7일까지이며, 본 대회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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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