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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빗썸, 내부감사 경진대회서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가상 시나리오 바탕 다양한 형태 데이터 분석 문제 해결
제보 채널 운영, 신고 포상제 등 임직원 부정행위 사전방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2년 연속 내부감사 경진대회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빗썸은 27일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한국감사협회,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에이치엠컴퍼니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최신 내부 감사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내부 감사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대회로, 다수의 공공 기관과 금융 기관 감사 실무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웹에 올라온 내부 감사 관련 문제를 풀어 고득점을 획득한 팀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빗썸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법인카드 부정 사용, 자금 유용 및 횡령, 정보 유출 등의 내부 감사 문제를 문서, 이메일, 메신저 대화 내역,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해 해결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진규 빗썸 감사실장은 "이용자 보호 및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꾸준히 감사 역량을 강화해 온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가상자산 시장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통제를 면밀히 하고, 감사 프로세스 효율성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빗썸 감사실은 불공정행위 등 임직원 비위 행위에 대한 제보 채널을 운영하는 한편, 최근 해당 제보에 대한 포상금을 상향 하는 등 부정행위 사전 방지와 내부통제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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