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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빗썸, "잠자고 있는 가상자산 2673억원 주인을 찾습니다”

투자자 자산보호 위한 ‘휴면 자산 찾기’ 캠페인 실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잠들어 있는 회원의 가상자산 찾아주기에 나선다.

 

빗썸은 회원들의 휴면 자산 총 2673억 원의 주인을 찾는 ‘휴면 자산 찾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휴면 자산이란 지난 10년을 기준으로 최소 일 년 이상 빗썸에 미접속한 회원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말한다.

 

빗썸에 따르면 가장 많이 잠들어 있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순이며 ▲장기간 잠들어 있는 고객 예치금은 총 2673억원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확인하지 않은 회원의 최장기간은 3357일이고 ▲자신의 자산을 확인하지 않은 회원 한 명의 보유 금액은 최고 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휴면 자산은 빗썸 공지 사항 내 ‘휴면 자산 찾기’ 링크에 접속,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잠들어 있던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확인하길 바란다"라며 "빗썸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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