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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빗썸에 ‘탈세담당’ 조사4국 투입해 특별세무조사

조사4국 직원 수십명 강남 본사 투입 현장조사
지난 9일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 검찰 소환

 

지난해 6월 19일 시세 전광판이 설치된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앞을 한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 지난해 6월 19일 시세 전광판이 설치된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앞을 한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세청이 빗썸 대상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10일 가상자산 업계와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 수십명이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본사에 투입됐다.

 

세무조사를 실시한 곳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인 만큼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 해당 부서는 기업의 탈세 혐의 등을 포착하고 사전 예고 없이 조사에 착수하는 곳으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기획 세무조사만을 전담한다.

 

이에 업계는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와 검찰이 현재 진행중인 빗썸 경영진 횡령 의혹 수사의 관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전날인 지난 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횡령 등 혐의를 받은, 빗썸 실수요주로 알려진 기업가 강종현씨를 소환조사했다.

 

빗썸 측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에 대해선 확인해주면서도, 그 사유에 대해선 아직 파악하지 못했고 확인중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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