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신협사회공헌재단, 소외계층 대학생 150명에 장학금 전달

생활 안정 도움 목적...2019년부터 총 699명에 지원

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 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3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총 1억 3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이번 장학금은 생활 안정 장학금이다.

 

타 기관 또는 법인의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며, 전국 64개 신협에서 추천한 총 150명의 대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신협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699명으로, 누적 지원금은 총 6억6198만원에 달한다.

 

신협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군산, 거제 등 고용·산업 위기 지역의 학생 61명에게 장학금 1억78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시작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전국 140개 대학신협과 소형신협이 선발한 대학생 209명에게 4회에 걸쳐 총 3억56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어부바의 마음으로 환경에 의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지역인재 양성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장학금 후원 외에도 협동·경제 교육 프로그램인 ‘어부바 멘토링’과 취약계층 아동 대상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을 운영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