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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신협,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한도 2000만원으로 상향

국회 본회의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연장선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부터 신협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됐다.

 

5일 신협중앙회는 이같이 밝히며 “비과세되는 배당소득에 대해선 현행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대상 금액(2000만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조합원 세테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상향된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중소·서민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되면서 신협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는 1992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된 후 32년 만에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조합원의 출자금 중 2000만원까지 배당에 대한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2000만원을 비과세로 출자하고 연 배당률이 4%라고 가정할 경우 배당소득(80만원)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면제된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조합원 출자 증대에 의한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탄탄하게 재무구조를 구축해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환원 사업도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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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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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9 18:06:21

    형평성에 어긋나네요. 저눈 21년 말에 토익을 취득하였습니다. 24년 사험 보는 사람들도 5년 적용해줘야 하는것 아닌지요? 5년 적용한다고 한지 벎서 한참 지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25년뷰터 적용되는것과 다름 없습니다. 24년 시험은 모두 유효기간 2년내일테니까요 정책 시행을 공표한지 벌써 한참지났는데요. 정작 5년 적용받는 것은 27년부터 입니다 진정으로 5년 적용을 24년부터 해주면 좋겠습니다

    • 2023-05-23 13:31:31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책이다. ybm이 로비한건지... 20년, 21년 시험친사람들 영어능력은 2년만에 소멸하고 22년 시험친 사람 영어능력은 5년동안 유지된다는거냐? 세무사 응시 이력 있는 사람들은 토익성적 산공단에서 계속 유지관리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굳이 돈내고 다시 치라고하는 기재부 공무원들 탁상행정으로 결국 가난한 응시생들 토익응시료만 대거 지출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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