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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취약계층 아동 후원금 전달…멘토링으로 금융교육도 제공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으로 8.1억 편성
참가 기관 범위 확대하고 금융 사각지대 아동 살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올해 7회를 맞는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시작에 앞서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권 신장을 위해 6억4000만원의 멘토링 후원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지난 15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175개 신협과 182개 아동복지시설이 함께 협약을 맺고 사업 참가 기관으로 나선다.

 

올해 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23% 증가한 8억1000만원으로 편성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참여를 활성화한다. 참가 기관의 범위를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복지시설로 확장해 금융·경제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신협 어부바 체험수기 공모전’을 확대해 멘토와 멘티의 참여 의욕 및 만족도를 더 높일 예정이다.

 

사업에서 신협 임직원은 ‘어부바 멘토’로서 시설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경제·금융 교육, 신협 견학, 직업 체험 등의 다양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작년 기준 총 4178명의 아동에게 1185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전달했으며, ‘어부바 멘티’ 아동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재단은 매년 멘토링 참가 신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멘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2일과 15일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총 2회를 진행했다. 멘토의 역할을 수행할 때 명확한 목적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멘토링의 기본개념, 경제교육 교안 및 교구 활용법 등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전달했다.

 

우욱현 재단 상임이사는 “신협의 맞춤형 금융 교육지원을 통해 많은 아동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희망차게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지역사회 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보호,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양질의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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