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2.9℃
  • 맑음울산 3.4℃
  • 맑음광주 4.8℃
  • 맑음부산 4.6℃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6℃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신협, 가정의 달 맞아 연령대별 ‘가족 예적금 상품’ 선봬

부모·배우자·자녀 등 연령대별 맞춤 구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배우, 자녀 등 소중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연령대 및 성별을 대상으로 하는 예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26일 신협에 따르면 시니어 전용 상품인 ‘어부바효(孝)예탁금’은 가입 시 신협이 월 2회 부모님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결과를 자녀에게 문자로 통지하는 상품이다.

 

또한 대형병원 진료 예약 대행, 치매 검사,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추가 공제료 납부 없이 가입자 부모 또는 가입자에 대한 1000만원의 상해사망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의 자녀로, 자녀의 연 소득이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협 레이디4U적금’은 만 20세~3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화장품·카페·온라인 쇼핑몰 등 여성 구매 빈도가 높은 3대 업종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과 신협 예·적금 가입실적, 공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월 100만원 범위 내에서 수시 입금이 가능해 지출이 잦고 여유자금이 불규칙한 2030 여성들도 운용할 수 있다.

 

아이 스스로 소비 습관을 점검하며 우대 이율까지 챙길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적금 상품도 준비됐다. ‘신협 테트리스 적금’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 전용 상품이다. 학생 구매 빈도가 높은 서점·편의점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2%까지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월 최대 40만원까지 수시 입금이 가능하고, 가입 기간은 최대 6년이어서 중학교 입학·대학 진학 등 목적에 맞는 기간과 금액을 설계할 수 있다. 가입 1년 후부터는 총 입금액의 최대 50%까지 인출할 수 있어 대학 입학금 등 목돈이 필요할 때도 유용하다.

 

절약 습관을 기르고 용돈을 관리하는 등 금융교육의 첫걸음마를 떼는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등학생에 적합한 ‘적립식 장학적금’은 불특정금액을 수시로 납입하는 적립식 예금이다. 이율은 전국 평균 2%대로 일반 예·적금보다 높은 편이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은 비과세 혜택과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 등의 장점으로 조부모에서 부모, 자녀에게로 물려주며 여러 세대가 함께 쓰는 가족 주거래 은행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가정의 달에도 평달 대비 많은 금융상품 신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