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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세청, ‘성실납세 확산’ 세금포인트 홍보 업무협약 체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인천지방국세청(청장 이현규)이 지난 27일 ㈜공공스토리사업단 케이슨24(대표 허승량)와 세금포인트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지방국세청과 ㈜공공스토리사업단 케이슨24는 세금포인트를 담은 홍보 자료를 만든다.

 

이현규 인천청장은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된 ㈜공공스토리사업단 허승량 대표께서 세금포인트 홍보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리며, 덕분에 성실납세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승량 대표는 “성실납세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좋은 제도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세금포인트 제도란 납부한 세금에 대해 소정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로 포인트를 통해 납세담보 면제, 납세자세법교실 우선수강, 인천공항 비즈니스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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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