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3.9℃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국세청 영상 공모전, 1위는 ‘똑똑한 세금’ 황고이팀

똑똑한 곳에 쓰이는, 국민 편하게 하는 세금 등 눈길
세(稅)상에서 가장 멋진 주인공
김대지 “성실납세자, 존경받도록 하겠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성실납세와 복지세정을 주제로 열린 국세청 영상 공모전에서 세금의 바른 뜻을 톡 튀는 아이디어로 전달한 작품 8편이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세청은 3일 서울지방국세청 5층 회의실에서 ‘성실납세 공감대 조성 및 복지세정 홍보’를 주제로 열린 ‘2021 국세청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영예의 금상(1등)은 세금이 사용되는 곳을 ‘똑똑’이라는 의성어로 쉽게 잘 표현한 ‘황고이’팀(황승훈, 고광수, 이하진)의 ‘똑똑한 곳에 우리의 세금이 쓰이고 있습니다’가 선정됐다.

 

은상은 ‘세금이 국가와 국민의 삶을 편하게 한다’라는 메시지를 노래로 표현한 ‘킴특’팀(김세현, 김해준, 김민조, 정지혜, 강희건, 윤찬우, 이유빈, 배재규)의 ‘세금으로 모두가 살기 편한 세상’이 수상했다.

 

동상에는 ‘우리가 낸 세금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아빠와 아들의 대화 형식으로 잘 표현한 ‘강재은’ 씨의 ‘세금은 부메랑’, 그리고 ‘홀씨가 발아하여 꽃을 피우듯 성실히 납부한 세금이 홀씨가 되어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내용의 ‘문현정진주’팀(문현정, 정진주)의 ‘내일을 위한 작은 홀씨, 성실납세!’가 수상했다.

 

또한, ‘세(稅)로이’팀(박찬영, 장은영)의 ‘성실납세의 중요성’도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작품은 2D와 3D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세금의 사용처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인기상은 세금을 미납부하였을 경우 나타나는 문제점을 공통 주제로 게임 방식과 3D 만화영화로 표현한 ‘강현수’ 씨의 ‘모두의 세금’에게 돌아갔다.

 

 

수상자 중 유일한 고등학생팀인 ‘ANINA’팀(조현도, 이성원, 윤승언, 이승진)의 ‘美납세자’와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공원, 학교, 기차 등이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다양한 캐릭터로 표현한 ‘김종화’ 씨의 ‘세금 덕분에’가 선정됐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번 수상작품은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하고,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정석 씨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주인공인 여러분들의 작품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앞으로도 국세청 영상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배우 박민영 씨도 “이번 공모전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작품 속 담긴 성실납세 메시지가 국세행정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영상전 공모전은 지난 4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응모를 거쳐 총 60편의 작품을 심사했으며, 외부 전문위원 심사와 국민 참여 투표를 거쳐 본상 5편(금상 1, 은상 1, 동상 3), 인기상 3편 등 총 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앞으로 국세청의 각종 내·외부 행사 및 국립조세박물관의 홍보영상, 청소년 세금교육 영상자료 등으로 사용되고, 국세청 누리집, 누리방(블로그) 및 누리소통망(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에 게시하여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소중히 활용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