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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남대문시장 방문…“근로・자녀장려금 꼭 신청하세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지방국세청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이 지난 2일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근로・자녀장려금 지원 제도 등 세정지원책을 안내했다.

 

시장 상인들은 최근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사업자에 대해 세무조사 유예, 조사기간 단축 등 세정지원을 건의했다.

 

김현준 서울청장은 올해 말까지 연간 수입금액이 업종별 기준금액 미만인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부가가치세・소득세 신고내용 확인을 면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와 근로·자녀장려금 지원 제도를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 서울청장은 송파세무서와 잠실세무서를 각각 방문해 종합소득세 신고 중인 납세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종합소득세 신고 소관과인 개인납세과를 방문해 납세자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에 불편함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요건 완화에 맞춰 충분한 안내를 할 것을 당부했다.

 

김 서울청장은 5월 중순에 한 차례 일선 세무서를 방문해 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 편의를 위해 납세자 유형에 따른 신고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관련 도봉・중랑구청에 현지 신청창구를 운영하고, 전화문의와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려금 콜센터(02-2114-2199)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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