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서울지방국세청, 외국계기업 납세환경 개선 약속

김명준 서울청장 "이전가격보고서 등 관련 자료 충실히 제출해야" 당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이 외국계기업의 세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7일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외국계기업 세무대리인 21명과 김명준 서울청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계기업 세무대리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청은 OECD가 추진하는 BEPS(세원잠식과 소득이전, 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 프로젝트에 따른 조세환경의 변화를 알리고, 과세당국과 납세자 간의 갈등과 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계기업 세무대리인들은 APA제도(이전가격사전승인제도)와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전가격 세무행정의 투명성과 명확성 확보, 납세자 과실이 없는 경우 과소신고가산세 면제 특례에 대한 구체적 기준 등을 건의했다.

 

김 서울청장은 “검토대상 거래 특성을 반영하여 수행한 기능, 실제 부담한 위험 및 사용된 자산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이전가격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충실히 작성하여 제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세무조사 중인 경우 이전가격 검증에 대한 자료들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세무대리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청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개선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논의를 거쳐 필요한 경우 본청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