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법무법인 광장, 추의정 부장검사 영입…검찰형사 부문 강화

첫 중앙지검 특수부 여성 검사,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 역임
국정원‧고위공직자 뇌물 등 대형 사건 담당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21일 특수통 출신의 추의정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5기, 사진)를 영입한다.

 

추 전 부장검사는 오는 9월부터 광장 검찰형사그룹 소속 전문변호사를 맡아 방송통신(TMT) 분야 멤버가 된다.

 

추 전 부장검사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검사로 임관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 검사와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을 역임했다.

 

특히 여성 검사로는 유일하게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와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찰연구관으로 재직했다.

 

기업·금융 범죄 수사, 외환 및 관세범죄수사 전문검사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되어 미디어·방송통신·플랫폼·빅테크 등과 관련된 현안 업무를 담당하며 TMT 분야 법률 전문가로서도 행보를 걸어왔다.

 

검찰인터넷방송(SPBS) 메인앵커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구두 변론 능력과 정보 전달력으로 주요 재판의 공판에서 맹활약해왔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지난 달 최청호 전 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 부부장에 이어 형사분야에서 ‘여성 최고 특수자원’으로 손꼽히는 추의정 전 부장검사 영입에 성공함으로써, 광장 검찰형사그룹의 맨파워를 명실상부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