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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내달 21일 ESG 공급망 실사 구축‧대응 세미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과 한국표준협회가 내달 21일 오후 2시 ESG 공급망 실사 구축‧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럽연합은 올해 초 공급망 실사 지침안을 발표했고, 내년에는 독일 공급망 실사법이 시행되는 등 글로벌 ESG경영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전자, 자동차, 바이오, 제약 등 각 산업영역에서 ESG 경영을 위한 밑준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조만간 법제화를 통해 법의 테두리에서 책임이 부여되는 만큼 준법성 여부에 대해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원청기업은 물론 하청을 맡는 기업에까지 폭넓게 ESG 이슈가 발생하는 만큼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미나는 EU 공급망 실사의 주요 내용, 환경분야 공급망 실사 시 유의점, 공급망 ESG 평가 모델 소개 및 실사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며, 광장의 민세동‧설동근 변호사, 한국표준협회의 이상환 위원이 발표자로 나온다.

 

세미나 참석은 무료이며, 참석 신청 등은 광장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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