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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안 비' 제휴사 24곳으로 늘어…교보문고·YBM넷 등 업무협약

자이 입주민 전용 큐레이팅 서비스 확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건설업계 최초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인 GS건설의 자이안 비(XIAN vie)가 입주민 전용 도서관과 재택 사무실 등 지식기반의 큐레이팅 컨텐츠 확대에 나선다.

 

GS건설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교보문고와 YBM넷, 집무실, 비욘드허니컴 4개사와 ‘자이안 비(XIAN vie)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자이안 비의 제휴 서비스 기업은 24개로 늘어나 주거서비스 외 문화, 교육, 식음 전 분야의 큐레이팅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교보문고는 단지 내 독서 문화공간을 만들고,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하게 된다. YBM넷은 단지 내 영어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 도서관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주거지 기반의 분산 오피스 운영회사인 집무실은 단지 내에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업무 공간을 조성해 아파트 커뮤니티 내 업무 공간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푸드테크 기업인 비욘드 허니컴은 쿠킹로봇인 AI셰프가 실제 유명 셰프의 음식을 완벽하게 재현한 다이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은 모바일앱 자이안 비를 통해 커뮤니티 시설을 예약하고, 생활문화 콘텐츠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이안 비는 자이 입주민 전용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서비스 브랜드로 ‘자이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XIAN’과 ‘삶’, ‘생활’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vie’의 합성어로 ‘자이에 사는 사람들의 특별한 삶’을 의미를 담고 있다.

 

GS건설은 2020년 11월 자이안 비를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CGV, 아워홈, 자란다, 째깍악어, 클래스101, 그린카, 청소연구소, 세차왕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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