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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1250억원… 전년比 18%↓

신규 수주액 역대 최대치 기록 전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수치다.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매출 2조9530억원, 당기순이익 1604억원의 3분기 실적(잠정)을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6.0%, 당기순이익은 20.3%를 기록했다.

 

GS건설의 올해 3분기 신규 수주액은 작년 동기 대비 77.9% 늘어났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12조44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6% 증가했다. 지난 1969년 창사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3분기까지 누적 최대 신규수주 기록은 2014년으로 10조1660억이었다. 또 3분기까지 올해 수주 목표(14조6420억원)의 85%를 달성하면서 목표 초과달성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게 GS건설측 설명이다.

 

3분기 실적은 대표적인 성장지표로 꼽히는 매출과 신규수주 등이 크게 늘어나며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확인했으며, 영업이익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변화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면서 다소 줄었다.

 

GS건설은 "원가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8조3770억원, 영업이익 44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5% 늘었고, 영업 이익은 2.4%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6850억원, 신규 수주액은 12조4470억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올해 신규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모멘텀(Momentum)을 확보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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