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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더존비즈온, 국제적으로 '디지털체계 부문' 성과 인정받아

강원도 디지털 통합 행정 선도적으로 추진
디지털 정부 서비스 제공, 신뢰성을 높였다는 점에 주목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더존비즈온이 정보통신기술분야 국제민간기구로부터 디지털체계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리조트월드센토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SOCIO Digital Summit 2022’에서 ‘Digital Government(디지털 체계)’ 부문 기업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ASOCIO(아시아-대양주 정보산업기구)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가 한국 대표로 가입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민간기구로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 24개국을 회원국으로 뒀다. 1984년 설립 이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T 산업 육성과 회원국 간 무역 및 투자 진흥에 힘써오고 있다.

 

ASOCIO는 2016년부터 매년 회원국 가운데 ICT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 4개 부문에 시상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강원도 디지털 통합 행정플랫폼인 ‘우리도’의 개발·서비스를 통해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공공 복지・행정의 맞춤형 서비스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Digital Government 부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더존비즈온의 ICT 역량이 집적된 디지털 통합 행정플랫폼의 기술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ASOCIO는 강원도의 디지털 통합 행정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성을 높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디지털 행정·복지 혁신으로 물리적·시간적 제약을 없애고 새로운 정보와 기술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높인 것은 물론 나아가 공공서비스 영역 확장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강원도 디지털 통합 행정플랫폼인 우리도는 행정, 경제, 복지 등 강원도정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이다. 공공 마이데이터의 행정정보 87종을 기반으로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각종 정부지원금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행정·복지 서비스까지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와 개인용 플랫폼 ‘나하고(NAHAGO)’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됐다는 점은 강점이다. 

 

우리도는 도민의 전자신분증 발급을 통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공공시설 신원 인증, 육아수당 등 맞춤형 복지 정책 수당 추천 및 신청, 설문조사, 투표 등의 참여정책과 같은 다양한 혁신 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지난 4월 출시 2개월 만에 강원도민 10만여 명이 우리도를 통해 지원금 신청에 나섰으며 현재는 150만 강원도민을 위한 행정·경제·복지 등 디지털 도정을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대한민국 지자체인 강원도와 함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방향에 발맞춰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통합 행정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플랫폼의 전 지자체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행정·복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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