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4.7℃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8℃
  • 맑음고창 4.7℃
  • 구름많음제주 8.5℃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더존비즈온, 'AI·클라우드 사업 확대'로 연매출 4000억원 달성

ONE AI 통한 AI 기반 기업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수익 증대 효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6일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3.5%, 영업이익 21.7% 증가한 수치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매출은 1115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으로 영업이익률은 26.4%를 보였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 견인에 대해 "전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과 AI·클라우드 기술 전환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ONE AI는 더존비즈온의 대표적인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업의 AI도입 수요 증가와 함께 기존 고객들의 솔루션 업그레이드 및 신규 도입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실적 개선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로 ONE AI는 출시 6개월만에 2000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이며 주요 솔루션의 실적을 이끌었다. 

 

제품별로는 Amaranth 10이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WEHAGO는 2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OmniEsol 역시 새로운 파트너십 정책과 함께 대기업, 그룹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더존비즈온 측은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도입 수요가 증가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