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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일선 직원 위해 86개 현장에 '간식차' 지원

창립 49주년 맞아 10일부터 17일까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창립 49주년을 맞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현장 직원을 위해 간식차 서비스 ‘HEC心(핵심) Delivery(배달)’를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HEC心 Delivery'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에 격려와 응원 메시지 및 간식을 전달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내 캠페인이다. 임직원 간 응원과 교류를 통해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HEC心'은 '현대엔지니어링(Hyundai Engineering Co)'과 '마음 심(心)'을 합친 명칭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 간에 마음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며 총 86개의 국내 현장에 간식차를 보내 약 1만2500명의 현장 근무자에게 샌드위치, 컵어묵 등의 간식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임직원이 캠페인 게시판에 응원하고자 하는 현장이 어디인지, 어떤 메시지를 남기면, 회사에서 일부 현장을 선정해 간식차를 보낸다. 이번 행사 게시판에는 총 400여 건의 응원 메시지가 올라오는 등 처음 진행한 캠페인임에도 직원들의 관심이 컸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응원 메시지가 인화된 포장지로 간식을 포장한 것도 현장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사와 현장 구성원, 그리고 협력사 직원 간에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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