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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비대면 걸음 기부로 서울 쪽방촌 후원…7억 걸음 목표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소셜임팩트 플랫폼 빅워크와 함께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하며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7억 걸음이다.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일상생활이나 운동시 측정되는 걸음을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주거 취약계층인 서울시 쪽방 주민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걸음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이 재미와 건강 모두를 얻으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

 

이번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일반 참가자가 기부한 걸음들은 서울시 쪽방 주민을 위한 혹서기 대비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건강과 재미를 얻으면서 비대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 사태가 사실상 종결됐지만 기존에 큰 호응을 얻었던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대면 봉사활동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처음 캠페인을 진행한 이래 현재까지 총 8만1000여명의 임직원 및 일반인 참여자가 참여한 가운데 총 41억3000만여 걸음을 모아 방한의류, 전기매트, 각종 식료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쪽방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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