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사옥.[사진=현대엔지니어링]](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4194556254_1daf49.jpg)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의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되는 제도로,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우수 등급은 9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 대기업 기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총 27개사다. 해당 등급을 받으면 조달청과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입찰 PQ(사전사업수행능력평가)나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시중은행과 함께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사채권을 담보로 한 사전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표준하도급계약서 도입과 윤리실천서약서 작성 장려, 공정거래제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기술보호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의 기술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허 무상 제공 등을 통해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등급은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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