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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사랑나눔기금’으로 2억여원 기부

임직원 1081명이 약 1억1500만원 모금
'매칭그랜트'로 1억1500만원 추가 기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년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2억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나눔기금은 전사적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모금활동이다.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지정하면 회사가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올해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 1081명이 참여해 약 1억1500만 원을 모금했으며, 회사 차원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1억 15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약 2억3000만원이 모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랑나눔기금 모금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임직원의 마음이 담긴 사랑나눔기금이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은 국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신규점 개관과 해외 낙후지역의 교육 인프라 구축 등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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