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은행

신한은행 “11월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기반 전세대출 서비스 출시”

프롭테크 기업 더비즈와 제휴…대출 프로세스 구축 사업 추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프롭테크(PropTech) 기업 더비즈와 제휴하고 한국부동산원 및 국토부 전자계약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 부동산 중개업소 연계 전세자금 대출 프로세스 구축 사업을 추진,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더비즈는 부동산 중개 매물정보, 콘텐츠 개발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한은행은 더비즈와의 제휴를 통해 더비즈 회원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체결되는 전세계약 건에 대해 신한은행 쏠(SOL)에서 바로 진행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는 대출 신청 시 전세계약 및 임차목적물 정보 자동 입력, 전자방식 전세계약서 등 증빙서류 자동확인과 같은 기능들이 포함돼 있어 고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빠르면 오는 11월 중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더비즈 공인중개사 회원과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비즈의 플랫폼과 신한은행 쏠(SOL)을 직접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전세계약 및 전세자금대출이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 기존보다 간편한 프로세스가 구축돼 임차인 고객은 물론 임대인, 부동산 중개업소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비즈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이 안심하고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더 쉽고 빠른 금융 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비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부동산 금융서비스 혁신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종규 칼럼] 나는 국세청 공무원입니다
(조세금융신문=김종규 본지 논설고문 겸 대기자) 세금 매기고 받아들이는 일에만 죽자살자고 일념으로 직진하다 보니 자기보호는 정작 ‘플랜B’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단다. 그런데도 60년이 다 가도록 국세청은 그대로다. 자신을 먼저 감싸기에 인색한 원초적 태생 탓일까. 초대 이낙선 청장 때부터 숱한 혼란스러운 사건, 그리고 납세자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가 뒤섞인 비아냥을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간 과세권인 법적 강제성의 힘을 통해서 과잉과세 남용이 판을 친 추계과세 행정의 질곡 상황이 그대로 풍미(風靡)해 온다. 아날로그 시대의 과세 관행이 씨앗이나 된 듯 빈번한 조사권 남발이 오작동을 일으킨다. 끝내, 그들 탓에 세무비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이되듯 번졌던 때도 바로 그때다. 사실 과잉징수행정이 남용되어온 가운데 권위적이고 권력형 과세권 행사가 그 한복판에 혼재되어온 경우도 그 당시에는 드문 일만은 아니다. 과세권자의 추상같은 재량권이 파죽지세로 창궐했던 그 인정과세 때다. 마치 밀도 있게 주도해온 관치 세수 행정의 벽이 너무 높다 보니 세법 조문은 뒷전이고 명문 규정보다는 조사현장의 소득 적출 비율에 더 관심이 컸던 것처럼 말이다. 언필칭,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