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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홍콩H지수 배상 두고 '분주'…은행별 일정은?

신한銀, 29일 이사회서 논의, 지난해 6월부터 사후 관리 전담 TF 운영
하나은행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 확정가능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 배상안을 논의한다.

 

25일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H지수 ELS 사후 관리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현재 17명으로 구성된 해당 TF가 자율 배상 관련 시뮬레이션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이외 주요 은행들 역시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자율 배상을 논의한다.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배상안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 또한 지난해 9월과 8월 각각 ELS TF를 꾸리고 이번 사태에 대응해왔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22일 은행들 중 처음으로 이사회를 열고 자율 배상을 결의, 이번주부터 투자자들과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되, 투자자별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 만기가 도래하는 홍콩H지수 ELS 투자 규모는 10조483억원 수준으로, 금융권에서는 손실률 50%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배상률 40% 적용시 은행권 전체 배상 규모는 대략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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