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5℃
  • 흐림강릉 1.3℃
  • 서울 3.5℃
  • 흐림대전 2.6℃
  • 구름많음대구 4.1℃
  • 울산 1.4℃
  • 흐림광주 2.4℃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1.5℃
  • 구름많음제주 5.0℃
  • 맑음강화 1.5℃
  • 구름많음보은 0.8℃
  • 구름많음금산 1.5℃
  • 구름많음강진군 2.8℃
  • 흐림경주시 2.0℃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성원들, 성장동력 확보 및 잠재적 기회 발굴나서야"

손경식 회장 "올해부터 경제 양극화 및 인구 고령화 등 전례 없는 구조변화 예상 전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구성원들에게 올 한해 동안 성장동력 확보와 잠재적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2일 손경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내수 소비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통상환경 및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인구 고령화,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AI혁신이 가속화되며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복합적 구조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트럼프 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미국은 관세장벽을 통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이고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국제 역학 관계 변화를 추진함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경제와 안보지형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구조변화를 기회로 활용해 기민한 대응을 하는 기업들이 우리 CJ그룹의 사업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경식 회장은 이같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려면 구성원들이 성장동력 확보, 잠재적 기회 발굴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그는 “우리 문화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서 식품‧물류‧엔터‧뷰티 분야 모두 글로벌 확장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국내 사업에서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그룹의 글로벌 성장 비전을 대외에 적극 제시함으로써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 사업에서의 잠재적인 기회를 최대한 발굴해 성장으로 연결시키기 바란다”면서 “그동안 우리는 성장 기회가 이미 있었거나 새로운 기회가 열렸음에도 준비가 부족해 활용을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작은 성과에 안주할 때 경쟁자들은 잠재적인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 압도적인 성장을 이룬 경우도 있다”며 “지금도 그룹의 각 사업들을 보면 기회가 열려 있는 사업들이 많고 커다란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사업들이 있다. 철저히 준비된 자세로 성장의 기회를 미리 포착해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경식 회장은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그룹 성장 비전에 대한 전구성원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각사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 한 해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가속화해 그룹의 성장성을 되찾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
[탐방] 공정경제 선도하고 국민안전 수호하는 '수도 서울세관 조사 1국'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 조사1국은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불법·부정무역과 불공정행위 등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하는 중대범죄 단속에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사이버 범죄가 지능화·대형화 되면서, 서울세관 조사1국 직원들은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불법 온라인 거래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사1국은 서울세관만의 특징적인 지리‧환경‧업무적 변수에 발맞춰 정확한 정보분석을 통한 적시 대응으로 수도세관 조사국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이처럼 끊임없이 국민들의 건강과 경제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본부세관 조사1국의 주요 역할과 성과, 그리고 역동적인 활동상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서울세관 조사1국, 불법 무역 단속 강화 서울본부세관 조사1국은 관세범, 대외무역사범, 민생 및 국가경제 침해사범, 마약범죄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 그리고 범칙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사1국은 조사총괄과, 조사1관, 조사2관, 특수조사과, 디지털무역범죄조사과, 조사정보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건강 보호와 공정경제질서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